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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부활할거야”제주올레와 락앤락.. '모작벤치'로 그리는 자원순환의 미래
2024-11-18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사)제주올레, ㈜락앤락과 5년째.. 49개 벤치 올레길 설치
캠페인 기간 264kg 폐밀폐용기 수거.. 14·18코스 각 4군데
모작벤치 새로 설치.. 지역민, 도보여행자 공공쉼터 탈바꿈
학교·단체 대상, 수거 활동 진행.. “자원순환 의미 되새겨”
제주올레길 18코스 시비코지에 설치된 모작벤치 (제주올레 제공)

# 낡고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 그 쓰임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새로운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주식회사 락앤락은 이 평범한 물건에 특별한 생명을 불어넣어 왔습니다. 자원순환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을 통해 버려진 밀폐용기는 그저 버려지는 폐기물이 아니라, 제주올레길 위에서 예술적 쉼터로 다시 태어나면서 새로운 쓰임을 얻고 있습니다.

제주의 자연 속에 플라스틱의 부활을 실현하며, 환경과 예술, 지역 사회가 하나로 연결되는 놀라운 여정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이 작은 변화가 불러올 큰 울림을 직접 경험해볼 시간입니다.

18일 ㈔제주올레와 ㈜락앤락은, 버려지는 밀폐용기를 새활용해 제주올레길 쉼터로 만드는 자원순환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을 5년째 이어가면서 제주올레길에 49개 벤치를 조성했다고 밝혔습니다.


■ “버려진 플라스틱, 예술로 다시 태어나다” 모작벤치의 탄생

2020년 락앤락이 시작한 ‘러브 포 플래닛’은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수거해 생활용품과 공공시설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순환 프로젝트입니다.

특히 제주에선, 제주올레와의 협력을 통해 캠페인이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과정을 거친 협력의 결과물인 ‘모작벤치’는 그저 벤치가 아니라, 환경 보호와 연결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모작’은 제주 방언으로 ‘매듭’을 의미합니다. 이는 자연과 사람, 사물이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상징합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오준식 베리준오 대표의 손길을 거쳐 탄생했고 미끄럼 방지 요철과 통기성을 고려한 구멍 디자인 등 세심한 실용성이 돋보입니다. 비와 햇빛에 강하며, 쉼터란 기능성과 더불어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을 알리는 간세표식물 (제주올레 제공)


■ 264kg의 밀폐용기, 자연 속 쉼터로 변신해

올들어 5월부터 9월까지 제주 지역에서 수거한 폐밀폐용기만 무게로 264kg에 달했습니다. 이는 약 2,376개 밀폐용기가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음을 뜻합니다. 14코스와 18코스에 각각 4개의 모작벤치를 설치한 이번 프로젝트는 제주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 걷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이처럼 작지만 의미 있는 행동이 가져온 효과는 컸습니다. 지역 주민과 도보여행자에게는 편안한 쉼터를, 자연에는 지속 가능한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자원순환 운동

캠페인은 단지 플라스틱을 모으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제주 전역의 학교와 단체가 참여하면서 지역 사회의 자원순환 의식을 높이는 데 제몫을 했습니다. 공무원연금공단 본사, 제주대학교, 삼성여고 등 다양한 기관에서 폐밀폐용기 수거 활동이 진행됐습니다.

특히 학교와의 협력은 환경 교육의 훌륭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플라스틱의 새활용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배울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는 “플라스틱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보여주고 싶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작벤치는 제주올레 2코스 내수면 구간, 4코스에선 표선면, 7코스 올레여행자센터 앞, 11코스 모슬봉 정상 등 제주 곳곳 올레길 코스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제주올레길 14코스 도래낭길에 설치된 모작벤치 (제주올레 제공)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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