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출발 대합실 / 오늘(8일) 오전
수속을 밟는 승객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예전과 달리 한산한 모습입니다.
최근 저비용항공사마다 초저가 항공권을 대거 내놓지만, 안전성 우려로 인해 대형 국적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졌습니다.
원태섭 관광객 (서울 동작구)
"불안하죠. 불안하지만 (대형 국적사는) 인력이 많고 시설이 많으니까 여유가 있지만 저비용항공사는 인력이 적고 비용이 적다 보니까 자연스레 소홀해질 수밖에 없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 국적사의 예약률은 90%에 육박하는 반면, LCC 예약률은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특가 항공권을 내놓고도 수요가 회복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대형 국적사 관계자
"LCC(저비용항공사)의 안전성 문제로 인해 대형 항공사(FSC)를 선호하는 경향이 생겼다(라고 보고 있다). 최근에 취소, 환불 수요가 생기면서 FSC로 예약 수요가 유입이 되고 있다. (예약률이) 90%에 이른다. 평소 80%였다."
국내선 항공편 감편도 내국인 관광객 감소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400편 이하로 줄어든 항공편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감소한 수치입니다.
현미선 제주종합관광안내센터 부소장
"작년 연말부터 이어져 오던 내국인 관광객 감소세가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국내 정세 악화 등의 영향으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운항 편수와 공급 좌석도 줄었고, 최근 항공 사고 이후에 탑승률도 낮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관광업계는 국내선 증편과 내국인 수요 회복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지만,
해외 노선에 집중하는 항공사들 행보와 참사 여파로 내수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우려마저 제기되는 실정입니다.
항공권 가격 양극화와 국내선 감편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 관광업계.
내국인 관광객 감소 흐름을 되돌릴 해법 마련이 시급합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강명철 (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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