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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포비아’ 확산에.. 공포가 멈춘 여행길”
2025-02-01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잇따른 항공사고로 커지는 불안”.. LCC 신뢰도 하락·보조배터리 안전 우려까지

연초부터 항공사고가 잇따르며 ‘비행기 포비아(항공기와 ’phobia‘(공포증세. 불안 장애 등)를 합친 말)’라는 새로운 불안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예약 취소는 물론,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한 신뢰도까지 급락 추세인데, 항공 안전은 이제 한 개개인나 사업체 현안이 아니라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연이은 항공 사고, 여행을 포기하는 사람들

“몇 번이나 고민했지만 결국 항공편을 취소했어요. 그냥 포기하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았어요.”


최근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와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비행기 포비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요즘 항공 사고 소식이 너무 많아 해외여행 자체가 두렵다”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미국에서조차 항공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는데, 어디도 안전하다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라며 걱정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또 다른 누리꾼은 “몇 달 동안 준비한 여행인데, 최근의 사고 소식에 비행기를 탈 자신이 없다”라며, “여행 일정을 전면 수정하고 국내로 눈을 돌리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커뮤니티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한 이용자는 “제발 이제는 사고 소식을 듣지 않았으면 좋겠다. 언제쯤 비행기를 타는 게 마음 편해질지 모르겠다”라면서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지난달 28일 밤, 에어부산 여객기에서 화재가 나면서, 승객들이 비상 탈출 슬라이드를 이용해 대피하는 모습. (‘X’ 캡처)


■ LCC 항공사 불신 확산.. ‘LCC 포비아’까지?

이번 사고가 특히 저비용항공사(LCC)에서 연이어 발생하면서, LCC에 대한 신뢰도 역시 급격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 참사, 에어부산 화재뿐만 아니라 지난해 티웨이항공의 기체 결함 논란까지 더해지며 ‘LCC는 위험하다’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습니다.

한 커뮤니티 사용자는 “항공사들이 안전보다 수익을 우선하는 것 같다”라며 반발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업계에서는 LCC들이 정비 인력을 확충하고 안전 시스템을 강화하지 않으면 신뢰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지난 23일 국토교통부 주재로 열린 ‘LCC 항공안전 특별점검 회의’에서도 이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LCC가 수익만을 좇고 근본적인 안전 개혁을 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외면과 함께 사라질 것“이라며 강도 높은 개선책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3일 국토교통부 주재로 국내 LCC 9개사 대표들이 참석한 ‘LCC 항공안전 특별점검 회의’에서 LCC 안전관리 체계 개선과 신뢰회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중에 국토부가 해당 내용을 언급하면서, 안전 개혁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이에 LCC 업계는 항공기 가동률을 낮추고 정비 시간을 확보하는 등의 개선안을 발표했지만, 소비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항공 보안 365 포털 검색 순위

■ 보조배터리가 화재 원인? 항공 보안 규정 강화 필요성 대두

또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의 원인이 보조배터리로 추정되면서 기내 반입 물품에 대한 경각심도 커지는 모습입니다.

실제, 현재 항공 보안 365 포털에서 ‘기내 반입금지 물품 검색’ 1위를 차지한 것도 보조배터리가 꼽히고 있을 만큼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도 합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보조배터리 관리를 더 엄격히 해야 한다”라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지만, 그만큼 전자기기 충전용만 아닌 의료용 기기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의 활용처가 있는 걸 감안해 적절한 가이드라인 등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항공 위험물 운송 기준에 따르면 리튬 함량 2g 이하, 100Wh 이하의 보조배터리는 1인당 5개까지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SBS 캡처)


하지만 이를 철저하게 관리하는 체계는 미흡한 게 현실입니다. 전문가들은 “보조배터리나 전자기기는 반드시 승객이 직접 관리해야 하며, 선반에 보관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라고 경고합니다.

그러나 현재 기내 방송을 통해 보조배터리와 라이터는 몸에 휴대하라고 안내하고 있지만, 이를 주의 깊게 듣는 승객이 적고, 규정을 어겼을 때 법적 책임을 묻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있는 보조배터리 관리 규정을 보다 엄격하게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국제공항 출발대합실 내, 탑승객들이 사전 기내반입 금지 물품을 확인 후 관리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 항공 안전, 국민 신뢰 회복 가능할까?

소비자들의 항공 안전 불안감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정부와 항공업계가 실질적인 안전 강화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회성 점검이 아니라 항공 정비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정비하고, 정비 인력을 대폭 확충하는 등의 강도 높은 개혁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내 반입 물품과 항공 보안 규정을 재정비해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들은 “잇따른 항공 사고로 인해 여행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지금, 항공업계가 신뢰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비행기 포비아’는 더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사고 수습 차원에서 나아가, 국민이 안심하고 비행기를 탈 수 있는 근본적인 변화가 뒤따라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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