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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골프장, 팬데믹 특수 끝나자 ‘급랭’.. 외지인·외국인 7.8% “이탈”
2025-02-04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내장객 234만 명, 2.8% 감소.. “12월 반등에도 위기감 여전”

한때 ‘코로나19 특수’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던 제주 골프장이 팬데믹 종료 후 거센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지난해 제주 골프장 내장객 수는 234만 7,710명으로, 전년 대비 2.8% 줄어들며 내리막길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주 고객층이던 타 지역 골퍼와 외국인 내장객이 7.8% 급감하면서, 제주 골프업계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단순한 줄어드는 것만 문제가 아닙니다. 수도권과 해외 골프장이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가격 경쟁력으로 고객을 끌어모으는 동안, 제주 골프장은 여전히 높은 이용료를 고수하며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 “골프 인파 줄어든 제주.. 도민만 늘었다”

4일 제주자치도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골프장 내장객의 55.6%인 130만 6,557명이 타 지역 골퍼와 외국인이었고, 도민은 44%인 104만 1,153명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도민 내장객 수는 4.2% 증가했지만, 해외 골프 여행 수요가 폭증하면서 핵심 고객층이 빠르게 이탈했습니다.

특히 2021년 289만 8,742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22년 282만 명, 2023년 241만 5,970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과거와 같은 호황은 기대하기 어렵다. 팬데믹이 끝난 후 고객들은 이미 해외로 눈을 돌렸다”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 수도권·해외보다 비싼 이용료 “가격 경쟁력 상실”

핵심 원인은 해외 골프 관광 급증세에서 우선 찾고 있습니다. 동남아와 일본이 공격적인 프로모션과 저렴한 패키지 상품을 내놓으면서 제주보다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반면, 제주 골프장은 항공료와 숙박비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경쟁력이 더욱 떨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말 기준, 제주도의 18홀 기준 주중(평일) 그린피는 적게는 10만 원에서 28만 원까지, 30만 원에 육박한 수준으로 파악됩니다. 주말에는 최저 15만 원 수준으로, 여기에 4인 기준 캐디피(15만 원), 카트비(10만 원), 식음료 비용을 포함하면 1인당 최소 25만~30만 원이 족히 소요됩니다.


반면 수도권 골프장의 평균 그린피는 평균 20만 원대로, 최근 할인 프로모션까지 확산되며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외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일본은 엔저(円低) 효과로 인해 제주보다 저렴한 가격에 골프를 즐길 수 있어 국내 골퍼들의 발길이 대거 해외로 향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일본, 동남아는 항공료 포함해도 제주보다 저렴하게 골프를 칠 수 있는 곳이 많다”라며, “그런데도 제주 골프장은 여전히 높은 그린피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 제주도, 그린피 인하 요구했지만 업계는 ‘퇴짜’

이러한 위기의식을 반영하듯, 제주도는 골프업계에 이용료 인하를 요청했습니다. 지난해 4월 열린 ‘도민과 상생하는 골프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만 해도, 이 자리에서 제주도가 관광객 감소를 막기 위해 골프장들이 요금을 낮춰야 한다고 제안했지만, 골프업계는 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골프장 측은 △비수기(1~3월·7~8월) 고객 유치를 위한 대회 개최 지원 △항공 연계 관광상품 개발 △외국인 응대 캐디 양성 지원 등을 제주도에 요청하며 “지역 골프산업을 살리려면 가격 인하보다 행정적 지원이 우선”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제주 골프장의 내장객 감소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경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 ‘반짝’ 반등한 12월.. “그러나 위기감 여전”

눈여겨볼 점은 지난해 12월 한 달간 내장객이 전년 대비 24.3% 증가한 15만 9,000명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잠시 멈춰 세웠다는 점입니다.

도외·외국인 방문객도 14.1% 늘었고, 도내 내장객은 38.0% 급증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따져보면, 사실 연말 성수기 효과를 감안하면 일시적인 반등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같은 ‘반짝’ 증가에 안도할 게 아니라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제주 골프장, 현실 직시해야”

골프산업 전문가들은 제주 골프장이 팬데믹 특수에 기대어 안일한 경영을 해왔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소장은 “수도권 골프장은 저가 프로모션을 확대하며 대응하고 있지만, 제주 골프장은 여전히 높은 그린피를 유지하면서 별다른 마케팅도 하지 않고 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내 그린피가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낮고, 신규 골프장도 제한적인 상황에 제주 골프장이 변화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더욱 밀려날 것”이라고 우려 목소리를 더했습니다.

그만큼 “대중형 골프장 그린피 조정, 회원제 전환, 항공·숙박 연계 패키지 활성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변화 없으면 더 큰 위기 온다”

펜데믹 특수는 끝났고, 제주 골프장이 직면한 현실은 냉혹하기만 합니다.
국내외 골프장들이 공격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안, 제주 골프장이 과거의 성공에 안주한다면 미래는 더욱 암울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업계와 전문가들은 “이제는 제주 골프장이 스스로 답을 내놓아야 할 때”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가 정책을 고수하며 점점 도태될 것인가, 아니면 가격 조정과 마케팅 혁신으로 다시 살아날 것인가. 제주 골프장은 지금, 생존과 쇠퇴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선택지는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변화하지 않으면, 그저 사라질 뿐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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