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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11년 만에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15.2%(2,836가구) 증가한 2만 1,480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3년 12월(2만 1,751가구)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준공 후 미분양은 수도권이 4,251가구로 전월 대비 409가구(10.6%) 증가했습니다.
경기는 377가구(22.2%), 서울은 30가구(5.0%), 인천은 2가구(0.1%) 많아졌습니다.
비수도권은 2,427가구(16.4%) 증가한 1만 7,229가구로, 전체의 79.3%를 차지했습니다.
제주의 경우 1,338가구에서 1,746가구로 전월보다 408가구(30.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악성 미분양 물량은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이 결합된 결과물로, 시장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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