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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내륙권에 비해 더 많은 택배 요금을 내는 제주도민들을 위한 지원이 올해도 이뤄집니다.
오늘(12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높은 택배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섬 지역 생활 물류 운임 지원' 사업이 다음 달 4일부터 시작됩니다.
올해는 33억 6,000만 원 규모로 사업이 추진됩니다.
제주도는 올해 전체 국비 예산 25억 6,000만 원 중 66% 수준인 16억 8,000만 원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사업은 오는 11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됩니다.
1인당 지원 한도는 40만 원으로, 제한된 예산으로 인해 발송 택배는 20만 원까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올해 1월 1일 이후 결제한 택배 비용은 소급 신청할 수 있습니다.
추가 배송비가 명시된 경우 전액 지원되며, 추가 배송비 표시가 없으면 1건당 3,000원이 지원됩니다.
신청은 제주도 누리집과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됩니다.
받는 택배의 증빙자료는 신청인 본인 명의로 이용하거나 지불한 택배 운송장 사본 또는 택배 이용 완료 내역, 택배비 지불 내역 등입니다.
보낸 택배는 본인 명의가 보낸 사람란에 기재된 택배 운송장 사본 또는 택배 이용 완료 내역과 택배비 지불 내역이 필요합니다.
단, 지난해와 달리 택배 대리점의 엑셀, 수기 내역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10만 5,110명의 도민에게 53억 8,000여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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