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상공회, 日 우루마시와 경제 협력 논의.. 제주항·서귀포항, 국제 네트워크 확장 ‘신호탄‘
제주와 오키나와가 경제·관광 협력의 새 물꼬를 텄습니다. 최근 일본을 찾는 해외 관광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제주 역시 외국인 방문이 활기를 띠며 동북아 관광 시장의 중심지로 떠올랐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 ‘평화의 섬’이라는 공통된 정체성을 지닌 두 지역이 하늘길과 바닷길을 연결해 글로벌 물류·관광 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제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서귀포시상공회는 13일 일본 오키나와현 우루마시에서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 간 물류·관광·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크루즈·항공 연계를 통한 경제 시너지 창출 가능성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귀포시상공회를 비롯해 우루마시농림수산부, 우루마시관광물산협회, 오키나와현산업진흥공사, 오키나와현문화관광스포츠부 등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 오키나와 물류 허브, 제주 만나.. “크루즈·항공 네트워크 연계 추진”
우루마시는 오키나와현 동부에 위치한 주요 경제·물류 거점입니다. 나하공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항공·물류 네트워크와 크루즈항을 보유한 우루마시는 물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서귀포시상공회는 이번 방문에서 우루마시가 보유한 물류·관광 인프라를 벤치마킹하며, 제주항과 서귀포항을 국제 물류·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특히, 나카구스쿠만항을 방문해 오키나와의 크루즈·물류산업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서귀포항과의 연계를 검토했습니다.
송재철 서귀포시상공회 회장은 “우루마시의 크루즈항과 물류 인프라는 제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며, “제주항과 서귀포항이 동북아 물류·관광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해 우루마시와의 협력 모델을 적극 모색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제주 특산품, 오키나와로?.. 지역 특산물 교류·판로 확대 모색
간담회에서는 또한 양 지역의 특산품 교류 확대도 주요 의제로 논의했습니다. 서귀포시상공회는 우루마시 특산품 매장 ‘우루마르쉐’를 방문해 현지 생산·가공품 유통 시스템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오키나와의 특산품이 관광객을 대상으로 활발히 유통되는 구조를 벤치마킹하면서, 제주산 농수산물과 특산품의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도 점검했습니다. 앞으로 제주 특산품이 오키나와에서 판매될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입니다.
긴죠 히로후미 우루마시 농림수산부 과장은 “제주와의 협력을 통해 양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상호 교류 확대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평화의 섬’ 제주·오키나와, 경제·관광 동반 성장할까
제주와 오키나와는 역사적·지리적으로 닮은 점이 많은 만큼, 이번 서귀포시상공회 방문이 실질적인 관광·물류·산업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하늘길(항공)과 바닷길(크루즈·물류)을 잇는 협력 모델이 제주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됩니다.
업계 관계자는 “제주는 동북아 관광·물류 허브로 도약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라며, “우루마시와의 협력이 제주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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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오키나와가 경제·관광 협력의 새 물꼬를 텄습니다. 최근 일본을 찾는 해외 관광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제주 역시 외국인 방문이 활기를 띠며 동북아 관광 시장의 중심지로 떠올랐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 ‘평화의 섬’이라는 공통된 정체성을 지닌 두 지역이 하늘길과 바닷길을 연결해 글로벌 물류·관광 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제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서귀포시상공회는 13일 일본 오키나와현 우루마시에서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 간 물류·관광·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크루즈·항공 연계를 통한 경제 시너지 창출 가능성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13일 일본 오키나와현 우루마시에서 열린 서귀포시상공회-우루마시 간담회 현장. 양측 관계자들이 회의 테이블에 앉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 제공)
이날 간담회에는 서귀포시상공회를 비롯해 우루마시농림수산부, 우루마시관광물산협회, 오키나와현산업진흥공사, 오키나와현문화관광스포츠부 등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 오키나와 물류 허브, 제주 만나.. “크루즈·항공 네트워크 연계 추진”
우루마시는 오키나와현 동부에 위치한 주요 경제·물류 거점입니다. 나하공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항공·물류 네트워크와 크루즈항을 보유한 우루마시는 물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간담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이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 제공)
서귀포시상공회는 이번 방문에서 우루마시가 보유한 물류·관광 인프라를 벤치마킹하며, 제주항과 서귀포항을 국제 물류·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특히, 나카구스쿠만항을 방문해 오키나와의 크루즈·물류산업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서귀포항과의 연계를 검토했습니다.
송재철 서귀포시상공회 회장은 “우루마시의 크루즈항과 물류 인프라는 제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며, “제주항과 서귀포항이 동북아 물류·관광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해 우루마시와의 협력 모델을 적극 모색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제주 특산품, 오키나와로?.. 지역 특산물 교류·판로 확대 모색
간담회에서는 또한 양 지역의 특산품 교류 확대도 주요 의제로 논의했습니다. 서귀포시상공회는 우루마시 특산품 매장 ‘우루마르쉐’를 방문해 현지 생산·가공품 유통 시스템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오키나와의 특산품이 관광객을 대상으로 활발히 유통되는 구조를 벤치마킹하면서, 제주산 농수산물과 특산품의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도 점검했습니다. 앞으로 제주 특산품이 오키나와에서 판매될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입니다.
긴죠 히로후미 우루마시 농림수산부 과장(왼쪽), 송재철 서귀포시상공회 회장
긴죠 히로후미 우루마시 농림수산부 과장은 “제주와의 협력을 통해 양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상호 교류 확대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평화의 섬’ 제주·오키나와, 경제·관광 동반 성장할까
제주와 오키나와는 역사적·지리적으로 닮은 점이 많은 만큼, 이번 서귀포시상공회 방문이 실질적인 관광·물류·산업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하늘길(항공)과 바닷길(크루즈·물류)을 잇는 협력 모델이 제주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됩니다.
업계 관계자는 “제주는 동북아 관광·물류 허브로 도약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라며, “우루마시와의 협력이 제주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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