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6일) 지영흔 제주대 교수(오른쪽)가 오영훈 제주지사로부터 제주TP 원장 임명장을 받았다.
지영흔(55) 제주대학교 수의학과 교수가 오늘(6일)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 제6대 원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제주는 물론 전국 19개 기관 28년 역사상 최초 여성 원장입니다.
오늘(6일) 제주TP는 원장추천위원회의 원장 공개모집 절차에 따라 후보자에 대한 서류와 면접 심사, 이사회 의결 및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승인을 거쳐 지영흔 원장이 최종 선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 신임 원장은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이날부터 공식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임기는 2년입니다.
지 원장은 경북대학교에서 수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제주대학교 첫 여성 부총장과 대학원장, 제주테크노파크 이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특히, 제주대에서 주요 보직을 맡아 산학협력관과 실험동물센터, 약학대학 유치와 설립을 주도했고, 230억 원 규모 4단계 두뇌한국 21(BK 21) 사업 등 대형 연구개발(R&D) 국책사업 유치와 운영관리 책임자로 성과를 거둬왔습니다.
기업들과 협력해 확보한 지식재산권만 39건에 달합니다. 제주 농산물 활용 프리미엄 블렌딩 녹차 사업화, 바나듐 함유 제주워터 병입수 사업화, 제주지역 프리미엄 대표소주 개발, 제주 조릿대잎 효능 구명 및 지식재산권 확보, 괭생이모자반 기반 기능성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제주 감태를 활용한 반려동물 신약 연구 등 제주자원을 활용한 산업 소재 개발과 사업화에도 경험이 있습니다.
지영흔 원장은 "TP는 제주의 미래를 여는 혁신의 중심으로 지역산업과 기업의 더 큰 미래 가치를 위해 중요한 책임과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사업화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해 도내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제주가 글로벌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TP는 지역 산학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산업발전 전략을 수립해 지역산업과 지식기반 강소기술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지역혁신거점기관입니다. 지난 1998년 정부와 지자체에서 경기, 광주, 경북 등 5곳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19개 TP가 설립됐습니다. 제주TP는 2010년 전국 18번째로 설립돼 운영 중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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