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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자 4400명' 尹 석방에 전쟁터 된 헌재 게시판.. 무슨 일?
2025-03-10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찬반 여론전 격화.. "파면" vs "탄핵 기각"
1분당 250개 게시글, 국회의원들도 격려
헌법재판소 자유게시판 글 등록 대기 순서

윤석열 대통령이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석방된 가운데 탄핵 찬반 집단의 여론전에 불이 붙고 있습니다.

오늘(10일) 헌법재판소 자유게시판에는 "내란 수괴 윤석열을 파면하라", "탄핵을 기각해야 한다" 등 수많은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날 아침 8시 50분 기준 244만 8,988개의 게시물이 등록됐는데, 1분 뒤에는 244만 9,240개로 증가했습니다.


1분당 약 250개의 글이 달리고 있는 셈입니다.

헌재 자유게시판에 글을 작성하기 위해 '등록' 버튼을 누르면 '현재 접속자가 많아 서비스 접속 대기 중입니다'라는 안내문이 등장합니다.

낮 1시 20분 현재 대기 순서는 4,422번에 달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그제(8일) 오후 서울구치소에서 걸어 나오며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모습 (사진, SBS 캡처)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화력을 모아달라"며 여론전에 참여해달라는 취지의 독려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몇 번 클릭만 하면 자동으로 무작위 문구가 입력되며 손쉽게 자유게시판에 글을 작성할 수 있는 웹 사이트 소스 코드가 공유되기도 했습니다.

국회의원들도 SNS를 통해 지지자들의 헌재 자유게시판 게시물 작성을 격려했습니다.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헌재 자유게시판이 미치광이들 글로 도배돼 재판관들을 협박하고 있다"며 "헌재가 헌법과 민주주의 최고 수호기관으로써 역할을 다할 수 있게 응원과 격려글 함께해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또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따뜻한 성원의 말씀이 우리 사회를 회복시키는 울림을 만들어내리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헌재가 질의 사항에 답변하는 질문과 답변에도 윤 대통령이 석방된 그제(8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861개의 탄핵 관련 글이 게시됐습니다.

헌법재판소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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