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O 성산면세점(출처 : JTO 제공)
제주관광공사 성산면세점이 세번째 도전에 나섭니다.
이전까진 성산기점 출도 여객선 탑승객만 이용이 가능했지만 이번엔 바닷길, 하늘길 상관 없이 출도 도민과 관광객 모두 이용 가능해졌습니다.
제주관광공사가 처음 성산포항에 내국인면세점 문을 연건 지난 2013년입니다.
하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사태로 2015년 성산항과 전남 장흥을 잇던 여객선의 운항이 중단되면서 개점 2년 만에 휴업해야 했습니다.
2020년 7월 성산항과 전남 녹동을 연결하는 여객선이 취항하면서 다시 신규 특허를 받아 같은 해 8월 재개장했지만 바닷길이 다시 끊기면서 재개장 3개월만에 또 다시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JTO 성산면세점(출처 : JTO 제공)
이번에 다릅니다.
지난해 12월 관세청의 보세판매장 특허심의위원회에서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기 때문입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입점해 있는 중문면세점처럼 바닷길, 하늘길 이용객 모두 면세점에서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 선정 직후 제주관광공사는 실내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성산포항 내 대합실과 상가에 기존보다 넓은 약 100평, 351.12㎡ 규모로 화장품과 향수, 싱글몰트 위스키는 물론 제주 신례명주와 같은 지역제품도 대거 입점했습니다.
이미 지난 1월 테스트 오픈까지 마쳤습니다.
시내 내국인 면세점으로 3번째 그랜드 오픈을 통해 인근 성산일출봉과 우도, 섭지코지까지, 제주 동부지역의 관광과 쇼핑을 연결하는 새로운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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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 제주방송 조창범 (cbcho@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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