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국민의힘 제주도당을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오늘(25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도민은 안중에도 없고 내란 수괴 윤석열만 바라보는 '윤심바라기'를 자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12·33 내란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도민들은 아우성치고 있다"며 "위중한 상황에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국민의힘 제주도당의 행태는 가관"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국민의힘 고광철 제주시갑당협위원장과 고기철 서귀포시당협위원장은 서울 헌법재판소에서 시위를 하며 사법부를 겁박하고 있다"며 "김승욱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은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내란을 정당화하며 극우 세력이나 주장할 법한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고 일갈했습니다.
이어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를 보면 도민 과반 이상이 윤석열 탄핵을 찬성하고 있다"며 "동장군이 기승을 부린 겨울부터 봄바람이 불어오는 지금까지도 거리로 나서 탄핵을 외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내란 동조 행위에 대해 사죄하고 도민의 뜻을 따라야 할 것"이라며 "극우세력과 같은 모습을 이어간다면 도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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