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 후보 등록 시작
6.13 지방선거의 본선이 시작됐습니다.
도지사 예비후보 다섯명이 후보등록 첫날 모두 등록을 마쳤습니다.
특히, 도덕성 검증 공방에 대해선 각 후보마다 날을 세우며 앞으로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했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 5명이 본선 후보 등록을 모두 마쳤습니다.
역대 도지사 선거 가운데 가장 많은 후보자가 등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남은 선거 기간 무소속 원희룡 후보에 대한 도덕성 검증은 물론, 정치 이념적 문제는 없는 지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대림 도지사 후보 (더불어민주당)
"조작, 음해, 음모에 가까운 그런 마타도어, 정확히 법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끝까지 처벌하겠다. 이러한 문화가 선거 문화의 적폐라고 봅니다."
김방훈 후보 (자유한국당)/
"후보간 비방으로 도민 실망..정책선거해야"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는 단일화없이 완주하겠단 입장을 밝히고, 42년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을 위해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방훈 도지사 후보 (자유한국당)"
"많은 도민들은 실망을 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정책 선거가 돼야 하는데 서로 비방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실망들을 많이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장성철 후보 (바른미래당)
"文'元 기득권..도민 삶의 질 높이는 정책 발표"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는 문 후보와 원 후보 모두 기득권 정치 세력이라며, 두 후보간 도덕성 공방에 정책 선거가 실종됐다고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장성철 도지사 후보 (바른미래당)
"이번 선거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신임투표선거가 아닙니다. 이번선거는 원희룡 후보의 대권도전을 위한 경선이 아닙니다. 그 싸움 속에서 도민의 민생은 실종되고 있습니다."
고은영 후보 (녹색당)/
"사상 첫 여성 후보 등록, 도민 위한 정치할 것"
사상 첫 여성도지사 후보로 등록한 녹색당 고은영 후보는, 정치인을 위한 정치가 아닌 도민을 위한 정치로, 도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은영 도지사 후보 (녹색당)
"청정 제주로 향하는 길목에 네거티브는 필요없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깨끗한 정치, 깨끗한 정책을 통해 선명한 입장을 내놓고 도민의 선택을 받겠습니다.
원희룡 후보 (무소속)
"도덕성은 전제조건, 도민 총회 통해 정책 논의"
무소속 원희룡 후보는 도덕성은 도지사의 전제조건이라고 못박는 한편,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도민 총회를 통해 정책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도지사 후보 (무소속)
"정책 검증과 정책 대결로 나가야 되겠죠. 그런데 도덕성에 대한 검증이 안끝나면 사실 도덕성이 뒷받침되지 않는데, 정책이나 능력이 무슨 소용있겠습니까."
6.13 지방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오는 31일부터 시작됩니다.
도지사 예비후보 5명이 후보 등록 첫 날 모두 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본격적인 본선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안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