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4] 8 뉴스
행정시장직선제.제2공항 토론회 주목
행정시장직선제.제2공항 토론회 주목
10년 째 논란을 이어오고 있는 행정시장 직선제 동의안의 운명이 이번 주 결정됩니다.

또 제주 최대 갈등 현안인 제2공항에 대한 찬성과 반대 측이 모두 참여하는 토론회도 처음으로 열립니다.

이효형 기자가 이번 주 제주의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지난해 심사보류한 행정시장 직선제 동의안을 이번 주 처리합니다.

10년 넘게 끌어온 쟁점인 만큼, 이번 임시회에서 확실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수차례 공언했던 도의회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도의회에서 절대 다수인 67%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마지막 본회의 하루 전 전체 의원을 소집해 최종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미 한차례 열렸던 전체 의원 간담회에서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채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라 막판까지 진통이 예상됩니다.

제주자치도 역시 이번 임시회에서 동의안이 부결되면, 더 이상 행정시장 직선제 논의는 없을 것이라 밝혀, 도의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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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사업을 둘러싸고 국토교통부는 물론, 찬성과 반대 측이 모두 참여하는 토론회가 이번 주 처음으로 열립니다.

도의회의 중재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토교통부의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검토 용역 결과와 반대 측의 문제제기가 함께 발표되며, 찬반 토론이 이뤄집니다.

도의회는 또 제2공항 갈등해결을 위한 기본계획 추진 중단 촉구 결의안을 27일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입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이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