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병원 조건부 개설허가 결정과 관련해서는
잠시후에 취재기자와 좀 더 많은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유엔 난민기구가 제주를 찾았습니다.
예멘 난민 문제에 대한 실태조사를 위해서인데, 현재 신청자 대부분은 인도적 차원에서 정부는 체류를 허가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난민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안 된 제주로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따른 대책에 고심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김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농장에서 일을 하는 예멘인 28살 A씨는 마음이 늘 불안합니다.
지난 5월 난민 신청을 했지만 인정받지 못해 이의 신청까지 제기했습니다.
A씨처럼 이의신청을 한 예멘 난민 신청자는 48명이나 됩니다.
예멘인 A씨
"모든걸 해볼 생각입니다. 바로 내일이라도 어떻게 될지 모르고, 그냥 기다릴 뿐입니다. 그동안 무엇이라도 할 겁니다"
이런 난민 신청자들의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유엔 난민기구가 제주를 찾았습니다.
유엔난민기구 대표단이 제주를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틀간 제주자치도와 경찰청, 시민단체, 예멘인 숙소 등을 차례로 방문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제주가 난민 문제에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비교적 대처가 잘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난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원 시스템 구축 등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프랭크 레무스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대표
"예멘인들이 어떤 자선을 기대해서 한국에 온 것이 아닙니다. 이들은 한국에서 일을 하면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꾼으로,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충분히 공헌할 수 있고, 앞으로 그렇게 되길 기대합니다"
올해 제주에서 난민 신청을 한 예멘인은 484명 가운데 75%는 인도적 체류 허가가 내려졌고, 34명은 불인정 처분을 받았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우리 정부와 관련 기관에 실태 결과를 공유하고, 난민 모니터링을 통해 대응책을 모색해 나갈 방침입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JIBS 김동은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잠시후에 취재기자와 좀 더 많은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유엔 난민기구가 제주를 찾았습니다.
예멘 난민 문제에 대한 실태조사를 위해서인데, 현재 신청자 대부분은 인도적 차원에서 정부는 체류를 허가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난민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안 된 제주로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따른 대책에 고심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김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농장에서 일을 하는 예멘인 28살 A씨는 마음이 늘 불안합니다.
지난 5월 난민 신청을 했지만 인정받지 못해 이의 신청까지 제기했습니다.
A씨처럼 이의신청을 한 예멘 난민 신청자는 48명이나 됩니다.
예멘인 A씨
"모든걸 해볼 생각입니다. 바로 내일이라도 어떻게 될지 모르고, 그냥 기다릴 뿐입니다. 그동안 무엇이라도 할 겁니다"
이런 난민 신청자들의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유엔 난민기구가 제주를 찾았습니다.
유엔난민기구 대표단이 제주를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틀간 제주자치도와 경찰청, 시민단체, 예멘인 숙소 등을 차례로 방문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제주가 난민 문제에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비교적 대처가 잘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난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원 시스템 구축 등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프랭크 레무스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대표
"예멘인들이 어떤 자선을 기대해서 한국에 온 것이 아닙니다. 이들은 한국에서 일을 하면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꾼으로,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충분히 공헌할 수 있고, 앞으로 그렇게 되길 기대합니다"
올해 제주에서 난민 신청을 한 예멘인은 484명 가운데 75%는 인도적 체류 허가가 내려졌고, 34명은 불인정 처분을 받았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우리 정부와 관련 기관에 실태 결과를 공유하고, 난민 모니터링을 통해 대응책을 모색해 나갈 방침입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JIBS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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