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도내 한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생
3명이 동시에 실종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학부모와 인근 지역주민들이
3시간 넘게 수색 작업을 벌였는데,
아이들은 실종 장소와 3km나 떨어진
엉뚱한 곳에서 발견돼 가족의 품에 안겼습니다.
실종직후 아이들의 신상공개를 신속하게 한
상황판단이 주효했습니다.
신윤경 기잡니다.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입니다.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유인물이 배포됩니다.
유치원생 세 명의 얼굴과 인적 사항이 담겼습니다.
오늘 오후 1시 30분쯤 7살 남아 두명과 여아 1명이 수업 도중 사라졌습니다.
실내화를 신은 채였습니다.
유치원에선 학부모들에게 한 시간 뒤상황을 통보했고 , 학교 학부모들은 직접 유인물을 만들어 아이들 찾기에 나섰습니다.
주변의 도움을 받기 위해 신원 공개까지 결정했습니다.
"밴드를 통해서 (소식을) 받았거든요. 달려와서 찾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지금.. 최종적으로 마지막 목격지가 아이가 요 앞에 골목길에서 봤다는 아이가 최종(진술)이에요."
경찰 1개 소대가 동원됐고, 소방 인력과 교육청 직원들도 수색에 나섰습니다.
학교 인근에서 수색을 벌였지만, 행적을 찾지 못해, 수색 반경을 시내 중심가까지 확대했습니다.
"산지천, 중앙로, 0마트, 탑동 아래쪽, 사라봉까지 다 수색했어요."
저녁때가 되며 긴장감이 높아지던 순간.
오후 5시 10분쯤. 학교에서 3km가량 떨어진 한 도로에서 아이들을 찾았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퇴근하던 방과후 교사가 길을 지나던 어린이들의 모습을 확인해 학교로 다시 인계한 겁니다.
4시간여 만에 실종 사건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 학부모와 주변의 도움이 없었다면 아찔한 상황으로 이어질 뻔한 순간이었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김기만
JIBS 신윤경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내 한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생
3명이 동시에 실종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학부모와 인근 지역주민들이
3시간 넘게 수색 작업을 벌였는데,
아이들은 실종 장소와 3km나 떨어진
엉뚱한 곳에서 발견돼 가족의 품에 안겼습니다.
실종직후 아이들의 신상공개를 신속하게 한
상황판단이 주효했습니다.
신윤경 기잡니다.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입니다.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유인물이 배포됩니다.
유치원생 세 명의 얼굴과 인적 사항이 담겼습니다.
오늘 오후 1시 30분쯤 7살 남아 두명과 여아 1명이 수업 도중 사라졌습니다.
실내화를 신은 채였습니다.
유치원에선 학부모들에게 한 시간 뒤상황을 통보했고 , 학교 학부모들은 직접 유인물을 만들어 아이들 찾기에 나섰습니다.
주변의 도움을 받기 위해 신원 공개까지 결정했습니다.
"밴드를 통해서 (소식을) 받았거든요. 달려와서 찾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지금.. 최종적으로 마지막 목격지가 아이가 요 앞에 골목길에서 봤다는 아이가 최종(진술)이에요."
경찰 1개 소대가 동원됐고, 소방 인력과 교육청 직원들도 수색에 나섰습니다.
학교 인근에서 수색을 벌였지만, 행적을 찾지 못해, 수색 반경을 시내 중심가까지 확대했습니다.
"산지천, 중앙로, 0마트, 탑동 아래쪽, 사라봉까지 다 수색했어요."
저녁때가 되며 긴장감이 높아지던 순간.
오후 5시 10분쯤. 학교에서 3km가량 떨어진 한 도로에서 아이들을 찾았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퇴근하던 방과후 교사가 길을 지나던 어린이들의 모습을 확인해 학교로 다시 인계한 겁니다.
4시간여 만에 실종 사건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 학부모와 주변의 도움이 없었다면 아찔한 상황으로 이어질 뻔한 순간이었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김기만
JIBS 신윤경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