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성탄절 강추위 기승, 중산간 이상 강한 눈 유의!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은 흐린 가운데, 곳곳에 겨울비가 내렸습니다. 비는 오늘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오후부터는 빗방울만 약하게 떨어졌는데요. 성탄절인 내일 낮부터 산지와 북쪽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해안에도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요. 중산간엔 최대 7cm, 산지는 최대 15cm 이상의 눈이 쌓이면서 대설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 체감 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특히, 금요일엔 1도까지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으니, 보온에 각별히 신경써주셔야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도 살펴보시죠. 내일 아침 안덕과 대정 6도, 한낮에는 8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9도가량 낮겠고요. 애월의 낮 기온은 7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한낮에 영하 6도에서 영상 1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남쪽바깥 먼바다에서 최고 5m, 그 밖의 해상은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전국 날씨입니다. 내일은 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내일 아침 서울 영하 3도, 인천 영하 4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아시아 날씨도 살펴보시면, 발리는 다음 주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오사카는 내일까지 비소식이 들어있습니다. 제주는 비가 그친 뒤, 일요일까지 추위가 이어지겠고요. 이후부터는 다시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제주SK FC '벤투 사단 지략가'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 선임
제주SK FC가 신임 감독으로 세르지우 코스타를 선임됐습니다. 제주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 사단 수석코치로 한국 대표팀과 인연을 맺은 세르지우 코스타를 차기 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신임 코스타 감독은 대표팀 코치 당시 K리그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K리그에 대한 전반전인 분석을 마쳤고, 선진 축구 시스템 노하우까지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제주는 2026 시즌 새로운 비상을 꿈꾸는 제주 입장에선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과거 니포축구 신드롬을 일으켰던 니폼니시 감독의 재림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랑의 집 학부모 "예산 정상 집행 등 요구"
사랑의 집 폐쇄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들이 예산 집행과 운영 연장 등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장애인거주시설이용자부모회 제주지부는 오늘(24일)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폐쇄 없이 2026년도에 편성된 시설 운영 예산을 정상적으로 집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인력 감축 시도는 장애인 방임이라며 입소자와 교사 인력의 비율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업무상 과실치상과 보조금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시설장과 전담 공무원의 업무 배제를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일령 촬)
제주 특성화고 신입생 합격자 번복.. "담당자 실수"
제주의 한 특성화고등학교에서 담당자 실수로 합격자가 뒤바뀐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발표된 제주시내 모 특성화고 소질적성 전형 최종 합격자 명단이 2시간 만에 번복됐습니다. 이로 인해 합격자 8명이 불합격 처리됐습니다. 이들 학생 가운데 3명은 해당 학교에 일반전형으로 재차 지원해 합격했지만, 나머지 5명은 끝내 불합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측은 담당자가 파일을 잘못 올리는 실수를 했다며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사과 전화를 했고, 재발 방지를 위해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활소라 수출 중단...뒤늦은 대응
제주 활소라 물량의 70%를 차지하는 일본 수출이 중단된 가운데, 예견된 문제에 대한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활소라 일본 수출을 담당했던 140톤급 선박이 최근 매각되면서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특히 이 선박은 40년이 넘은 노후 선박인데다, 운항비 인상 문제 등이 제기됐지만, 그동안 관계기관에선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일본 수출길이 막히면서 제주시 지역은 다음달 중순까지 해녀들의 활소라 채취가 중단될 전망입니다. 자치도와 수협측은 모레(26일) 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제주형 스마트팜 2세대 모델 개발 착수
제주형 스마트팜 시스템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됩니다. 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제주형 스마트제어 통합관리 시스템인 제빛나를 고도화한 지능형 2세대 모델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2세대 모델은 단순 감시.제어를 넘어 최적 생육관리모델을 탑재해 농장 환경을 복합적으로 자동제어하는 방식입니다. 이에따라 내년에는 레드향을 대상으로 최적 생육관리모델을 개발해 제빛나 시스템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컨테이너·노면 파쇄기 화재 잇따라...1명 화상
화재가 잇따라 1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23일) 낮 1시쯤 제주시 해안동의 한 컨테이너에서 소각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20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이 불로 70대 남성이 얼굴과 팔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23일) 오후 2시쯤에는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가동 중이던 노면 파쇄기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4천2백여 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렌터카 할인요금 대여약관 명시 의무화
성수기와 비수기마다 들쑥날쑥해 바가지 요금 오해를 부르는 렌터카 할인 기준이 대여약관에 명시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의견 수렴에 들어갔습니다. 개정안엔 렌터카 대여요금과 할인요금 세부 사항을 규칙으로 정하고, 업체들이 경영상황을 반영한 객관적 근거에 따라 요금을 책정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과도한 할인 경쟁을 막는 장치로 할인율 상한제를 도입해, 현재 최대 90%까지 적용되는 할인율을 50%에서 60% 선으로 제한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