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JIBS와 제민일보, 한라일보가 함께 진행하는 21대 국회의원 선거,
3번째 공동 기획입니다.
언론 3사는 20개 지역 아젠다를 선정해 4월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 어떻게 반영돼야 할지 진단할 계획입니다.
오늘은 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위치확보와 말뿐인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조창범기잡니다.
(리포트)
특별자치의 핵심 가운데 하나는 헌법적 지위 확봅니다.
특별자치도 출범 당시 규제 완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홍가포르 프로젝트가 제시됐습니다.
하지만 지역 형평성 논리에 조세.재정 등 핵심권한이 이양되지 않아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6차례나 특별법을 개정했지만 오히려 한계에 부딪혔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헌법에 특별자치도의 지위를 명시해, 정부의 재정지원과 특례가 확보돼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또 면세특례 확대와 중앙권한 이양 소요 비용의 반영도 이뤄져야 합니다.
-김명옥 제주자치도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
"제주특별자치도의 자치권 확대와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서는 헌법적 지위가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행정체제 개편은 특별자치와 함께 맞물려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풀뿌리 민주주의 상실과 주민참여의 한계, 권한배분 갈등과 예산 등 많은 문제점을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제주에선 행정시장 직선제와 기초자치단체 부활 등 다양한 주장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에도 자치단체 기관 구성 권한을 지방에 위임하는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안이 제출된 상탭니다.
-양덕순 제주대 교수
자막"몇개의 지방자치단체로 구역을 조정할 것인지, 행정시장 직선제로 갈 것인지, 완전한 기초자치단체의 부활을 통해서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를 지역주민들이 직접 선출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갈 것인지에 대한(검토가 필요하다)"
지난 2천6년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여러 차례 선거때마다 특별자치도 완성은 필수 공약이었지만 별 성과가 없었습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따라서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방향을 찾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출마후보와 정당의 깊은 고민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JIBS 조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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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와 제민일보, 한라일보가 함께 진행하는 21대 국회의원 선거,
3번째 공동 기획입니다.
언론 3사는 20개 지역 아젠다를 선정해 4월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 어떻게 반영돼야 할지 진단할 계획입니다.
오늘은 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위치확보와 말뿐인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조창범기잡니다.
(리포트)
특별자치의 핵심 가운데 하나는 헌법적 지위 확봅니다.
특별자치도 출범 당시 규제 완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홍가포르 프로젝트가 제시됐습니다.
하지만 지역 형평성 논리에 조세.재정 등 핵심권한이 이양되지 않아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6차례나 특별법을 개정했지만 오히려 한계에 부딪혔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헌법에 특별자치도의 지위를 명시해, 정부의 재정지원과 특례가 확보돼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또 면세특례 확대와 중앙권한 이양 소요 비용의 반영도 이뤄져야 합니다.
-김명옥 제주자치도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
"제주특별자치도의 자치권 확대와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서는 헌법적 지위가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행정체제 개편은 특별자치와 함께 맞물려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풀뿌리 민주주의 상실과 주민참여의 한계, 권한배분 갈등과 예산 등 많은 문제점을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제주에선 행정시장 직선제와 기초자치단체 부활 등 다양한 주장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에도 자치단체 기관 구성 권한을 지방에 위임하는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안이 제출된 상탭니다.
-양덕순 제주대 교수
자막"몇개의 지방자치단체로 구역을 조정할 것인지, 행정시장 직선제로 갈 것인지, 완전한 기초자치단체의 부활을 통해서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를 지역주민들이 직접 선출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갈 것인지에 대한(검토가 필요하다)"
지난 2천6년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여러 차례 선거때마다 특별자치도 완성은 필수 공약이었지만 별 성과가 없었습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따라서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방향을 찾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출마후보와 정당의 깊은 고민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JIBS 조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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