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송악산 개발사업이 도의회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대정해상풍력발전 사업은 조건부
통과됐습니다.
조창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송악산 뉴오션 타운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동의안 심사가 진행됐습니다.
원희룡 지사가 송악산 개발 사업을 반대한다고 여러번 밝혔으면서, 주무부서에선 도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하는게 맞느냐는 질타부터 나왔습니다.
찬반 주장이 팽팽한 사업이라 도의회에 책임을 떠넘기려는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강성민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싱크)-자막"통과가 되면 그냥 얼씨구나 좋고 밀고 나가고, 반대가 되면 도의회 때문에 안 됐다 하고, 행정이 정말 책임성이 없는거 아닙니까?"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의견을 제주자치도가 임의로 조작했다는 추궁까지 나왔습니다.
결국 송악산 개발 사업 동의안을 부동의 처리됐습니다.
박원철 제주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싱크)-자막"이건 정말 무책임하고, 부도덕한 일들을 하고 있다고 저는 봐요. 선머슴처럼 좋은 얘기 다하고. 이 사업 철회하세요."
이에따라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 사업은 대부분의 행정 절차를 다시 밟아야 재추진이 가능합니다.
주민간 찬반 갈등이 불거진 대정해상풍력발전 시범지구 지정 동의안도 심사했습니다.
여기서도 제주자치도가 찬반 주민 갈등를 해소하려는 노력도 없이 도의회가 결정하는 모양새로 만들어 버렸다는 질타부터 나왔습니다.
격론 끝에 제주도가 주민수용성을 확보하고, 갈등을 해결한다는 조건을 달고 원안가결시켰습니다.
고용호 제주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싱크)-자막"이 사태를 해결 안되면 도에서 허가를 반려할 수 있습니까? 그것만 대답해 보십시요."
김승배 제주자치도 저탄소정책과장
(싱크)-자막"사업허가를 안 줄 수 있습니다."
대정해상풍력발전 사업은 3번째 심사만에 도의회를 통과했습니다.
후속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내년 4월 착공하게 됩니다.
찬반 논쟁이 불거졌던 2건의 개발사업에 대해 어렵게 결론이 내려지긴 했지만, 앞으로도 적잖은 후폭풍이 우려됩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JIBS 조창범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악산 개발사업이 도의회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대정해상풍력발전 사업은 조건부
통과됐습니다.
조창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송악산 뉴오션 타운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동의안 심사가 진행됐습니다.
원희룡 지사가 송악산 개발 사업을 반대한다고 여러번 밝혔으면서, 주무부서에선 도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하는게 맞느냐는 질타부터 나왔습니다.
찬반 주장이 팽팽한 사업이라 도의회에 책임을 떠넘기려는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강성민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싱크)-자막"통과가 되면 그냥 얼씨구나 좋고 밀고 나가고, 반대가 되면 도의회 때문에 안 됐다 하고, 행정이 정말 책임성이 없는거 아닙니까?"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의견을 제주자치도가 임의로 조작했다는 추궁까지 나왔습니다.
결국 송악산 개발 사업 동의안을 부동의 처리됐습니다.
박원철 제주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싱크)-자막"이건 정말 무책임하고, 부도덕한 일들을 하고 있다고 저는 봐요. 선머슴처럼 좋은 얘기 다하고. 이 사업 철회하세요."
이에따라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 사업은 대부분의 행정 절차를 다시 밟아야 재추진이 가능합니다.
주민간 찬반 갈등이 불거진 대정해상풍력발전 시범지구 지정 동의안도 심사했습니다.
여기서도 제주자치도가 찬반 주민 갈등를 해소하려는 노력도 없이 도의회가 결정하는 모양새로 만들어 버렸다는 질타부터 나왔습니다.
격론 끝에 제주도가 주민수용성을 확보하고, 갈등을 해결한다는 조건을 달고 원안가결시켰습니다.
고용호 제주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싱크)-자막"이 사태를 해결 안되면 도에서 허가를 반려할 수 있습니까? 그것만 대답해 보십시요."
김승배 제주자치도 저탄소정책과장
(싱크)-자막"사업허가를 안 줄 수 있습니다."
대정해상풍력발전 사업은 3번째 심사만에 도의회를 통과했습니다.
후속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내년 4월 착공하게 됩니다.
찬반 논쟁이 불거졌던 2건의 개발사업에 대해 어렵게 결론이 내려지긴 했지만, 앞으로도 적잖은 후폭풍이 우려됩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JIBS 조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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