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희룡 도정을 평가할 때 흔히
인사정책을 거론하곤합니다.
대표적인게 바로 공모라는 형식의
인사입니다.
물론 인사는 지사의 고유권한일수도
있지만, 더 중요한건 조직 가동의
동력을 찾는 것입니다.
정치인이자 행정가로서의 원도정의
인사정책에 대해서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신윤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선 7기 원희룡 도정은 5개월간 공석이던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에 이승택 전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장을 임명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잡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2월 공모를 거쳐, 1,2 순위 추천자를 제주자치도에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별다른 설명도 없이 추천 결과를 반려했습니다.
그런 후에 임원추천위원회가 다시 꾸려져 재공모를 했고, 이승택 이사장이 낙점됐습니다.
제주민예총은 원지사의 최측근을 기용하려다 재단 임원 추천위원회 추천명단에 오르지 못하자, 추천 결과를 반려하고 또다른 측근 인사를 기용한 것이라며 임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이종형/제주 민예총 이사장
(싱크)-자막"투명한 과정, 투명한 절차를 밟아서 이번에 선임된 이사장이 왔으면.. 그런 절차의 문제를 지적하고자 하는 겁니다."
논란과 잡음이 나오는 유관 기관 인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제주자치도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은 한광문 전 자유한국당 도지사 후보 대변인을 이사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일부 대의원은 교통과 복지분야 경력이 없다시피한 후보가 선출된 과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사퇴하기도 했습니다.
출자 출연기관엔 전직 고위공무원들이 원지사의 코드 인사로 기용돼 왔습니다.
제주자치도 개발공사 사장에는 민선 6기 기조실장을 지낸 김정학씨가 내정됐습니다.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는 오인택 전 제주시 부시장이 임명됐습니다.
다음달 초 제주시장과 서귀포 시장 내정자 발표될 예정인데, 벌써 고위 공무원들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좌광일/제주주민자치연대 정책국장
(싱크)-자막"많은 경험과 전문지식을 쌓은 사람들을 폭넓게 등용하는 취지가 무색하게 무늬만 공모로 전락함으로써 도민사회에 실망을 끼쳤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윤경 기자
"원희룡 지사가 대권 도전을 선언하며, 중앙 정치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지역의 주요 기관장 인사는 회전문 인사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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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 신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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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도정을 평가할 때 흔히
인사정책을 거론하곤합니다.
대표적인게 바로 공모라는 형식의
인사입니다.
물론 인사는 지사의 고유권한일수도
있지만, 더 중요한건 조직 가동의
동력을 찾는 것입니다.
정치인이자 행정가로서의 원도정의
인사정책에 대해서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신윤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선 7기 원희룡 도정은 5개월간 공석이던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에 이승택 전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장을 임명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잡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2월 공모를 거쳐, 1,2 순위 추천자를 제주자치도에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별다른 설명도 없이 추천 결과를 반려했습니다.
그런 후에 임원추천위원회가 다시 꾸려져 재공모를 했고, 이승택 이사장이 낙점됐습니다.
제주민예총은 원지사의 최측근을 기용하려다 재단 임원 추천위원회 추천명단에 오르지 못하자, 추천 결과를 반려하고 또다른 측근 인사를 기용한 것이라며 임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이종형/제주 민예총 이사장
(싱크)-자막"투명한 과정, 투명한 절차를 밟아서 이번에 선임된 이사장이 왔으면.. 그런 절차의 문제를 지적하고자 하는 겁니다."
논란과 잡음이 나오는 유관 기관 인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제주자치도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은 한광문 전 자유한국당 도지사 후보 대변인을 이사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일부 대의원은 교통과 복지분야 경력이 없다시피한 후보가 선출된 과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사퇴하기도 했습니다.
출자 출연기관엔 전직 고위공무원들이 원지사의 코드 인사로 기용돼 왔습니다.
제주자치도 개발공사 사장에는 민선 6기 기조실장을 지낸 김정학씨가 내정됐습니다.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는 오인택 전 제주시 부시장이 임명됐습니다.
다음달 초 제주시장과 서귀포 시장 내정자 발표될 예정인데, 벌써 고위 공무원들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좌광일/제주주민자치연대 정책국장
(싱크)-자막"많은 경험과 전문지식을 쌓은 사람들을 폭넓게 등용하는 취지가 무색하게 무늬만 공모로 전락함으로써 도민사회에 실망을 끼쳤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윤경 기자
"원희룡 지사가 대권 도전을 선언하며, 중앙 정치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지역의 주요 기관장 인사는 회전문 인사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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