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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날씨] 오늘 아침 16도선,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추워요!

오늘 제주시의 아침 기온 16도선까지 내려가면서 공기가 한층 더 차가워졌습니다. 종일 초속 15m 안팎의 찬 바람이 불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모레 아침까지 기온은 내림세를 보일텐데요. 내일 아침 13도까지 떨어지겠지만, 낮 동안엔 햇살이 기온을 조금 끌어올리겠습니다. 한편, 오늘 아침까진 곳에 따라 약한 비가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높은 산지엔 비가 진눈깨비가 되어 내리기도 하겠습니다. 특히, 서리가 내리거나 상고대가 형성되는 곳이 있겠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한라산 등반객들은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역별 기온도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제주는 17도, 성산은 16도를 보이고 있고요. 한낮 기온은 16도에서 19도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3.5m까지 일면서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해상 안전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공항 날씨도 살펴보시면, 양양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 공항도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사전에 운항 정보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는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갑자기 찾아온 찬 공기에 건강 관리 잘해주시고요, 추위 속에서도 따뜻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노지감귤 본격 출하..상품성이 관건

(앵커) 극조생 노지감귤 수확이 본격화 됐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수확에 나선 농민들과 선과장의 손길이 더 바빠지고 있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시 애월읍의 한 감귤원. 간간이 빗방울이 날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감귤을 수확하는 농민들의 손길은 바쁘기만 합니다. 행여 상처를 입지 않도록 감귤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수확해 바구니를 채워 갑니다. 올해산 극조생 노지감귤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이상기온과 비날씨가 많아 생산량이 많지 않지만 올해 첫 수확이라는 기쁨은 감출 수가 없습니다. 김영순/감귤 농가 "맛은 있다고 하는데, 먹어주는 사람이 맛 좋게 먹어줘야 될 것 아닌가요? 맛 좋으니까 우리 제주 밀감 많이 많이 이용해 주세요." 제주시 한림읍의 한 선과장입니다. 하우스 감귤에서부터 유라조생과 노지 극조생 감귤까지 한꺼번에 밀려들고 있습니다. 조창범 기자 "극조생을 중심으로 한 올해산 노지감귤의 수확이 본격화되면서 산지 거점 유통센터를 비롯한 각 선과장의 손길도 더 바빠지고 있습니다." 하루에 적게는 10톤에서 15톤까지 선과가 이뤄지고 있지만 앞으로는 더 많아질 전망입니다. 문제는 가격입니다. 5kg들이 한 상자에 평균 9천원대의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지만 품질이 좋은 감귤은 6만원 안팎을 받을 정도로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김석우 제주감협 서부유통사업소장 "도매 시장 (가격)하락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농가들이 선별을 철저히 하고 고품질 감귤를 출하하는 방법 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올해산 감귤 생산량은 40만톤 안팎으로 역대 최저치가 예상되고 있지만 농민들이 원하는 제 값을 받기 위해서는 상품 관리와 출하 조절에 더 많은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