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얼핏보면 나무가지와 같은 모습을 한 곤충, 바로 대벌레인데요.
최근 제주 중산간지역 특정지역에 대규모로 출현하면서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시 중산간에 위치한 한 주택.
아침부터 집 주인이 곳곳을 돌아다니며 뭔가 잡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언뜻보기엔 나뭇가지를 떼어 내는 것 같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움직이는 곤충입니다.
머리와 가슴, 배로 구분되는 곤충의 특징이 확인됩니다.
동남아 등 아열대 지방에 주로 서식하는 대벌렙니다.
제주에서도 해마다 이맘때쯤 한두마리씩 보이긴 했지만, 이처럼 특정지역에서 대규모로 발견되는건 이례적입니다.
김동읍 제주시 한림읍
(인터뷰)-(자막)한두마리씩은 항상 보였어요. 그런데 오늘처럼 하루에 100마리 이상 넘게 나온적은 처음이에요. 너무 이상 현상이에요.
대벌레는 산림해충으로도 분류돼 있습니다.
나무 종류를 가리지 않고 나뭇잎을 먹어 치워, 나무에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집 앞 텃밭도 살펴봤습니다.
한창 자라고 있는 옥수수 잎은 이미 대벌레 때문에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대벌레는 퇴치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보호색을 띠면서 주로 나뭇가지와 풀숲에서 활동하는데다, 위험을 느꼈을 땐 움직임을 멈춰 나뭇가지와 구분도 힘들기 때문입니다.
정세호 곤충학 박사
(전화)-(자막)부화시기가 맞아버리면 그런 식으로 왕창 살아나는데, 집단 발생하면 해충으로 봐야됩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제주시에선 대벌레가 대량 번식할 경우 피해가 커질 수 있어, 방역을 철저히 해주고, 대벌레가 발견되면 신고해줄 것도 당부하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JIBS 하창훈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얼핏보면 나무가지와 같은 모습을 한 곤충, 바로 대벌레인데요.
최근 제주 중산간지역 특정지역에 대규모로 출현하면서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시 중산간에 위치한 한 주택.
아침부터 집 주인이 곳곳을 돌아다니며 뭔가 잡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언뜻보기엔 나뭇가지를 떼어 내는 것 같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움직이는 곤충입니다.
머리와 가슴, 배로 구분되는 곤충의 특징이 확인됩니다.
동남아 등 아열대 지방에 주로 서식하는 대벌렙니다.
제주에서도 해마다 이맘때쯤 한두마리씩 보이긴 했지만, 이처럼 특정지역에서 대규모로 발견되는건 이례적입니다.
김동읍 제주시 한림읍
(인터뷰)-(자막)한두마리씩은 항상 보였어요. 그런데 오늘처럼 하루에 100마리 이상 넘게 나온적은 처음이에요. 너무 이상 현상이에요.
대벌레는 산림해충으로도 분류돼 있습니다.
나무 종류를 가리지 않고 나뭇잎을 먹어 치워, 나무에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집 앞 텃밭도 살펴봤습니다.
한창 자라고 있는 옥수수 잎은 이미 대벌레 때문에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대벌레는 퇴치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보호색을 띠면서 주로 나뭇가지와 풀숲에서 활동하는데다, 위험을 느꼈을 땐 움직임을 멈춰 나뭇가지와 구분도 힘들기 때문입니다.
정세호 곤충학 박사
(전화)-(자막)부화시기가 맞아버리면 그런 식으로 왕창 살아나는데, 집단 발생하면 해충으로 봐야됩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제주시에선 대벌레가 대량 번식할 경우 피해가 커질 수 있어, 방역을 철저히 해주고, 대벌레가 발견되면 신고해줄 것도 당부하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JIBS 하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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