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공항 확충안 검증 방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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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정치권 실력..진짜 검증대 시작

(앵커)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민의 선택을 받은 제주 정치권이 본격적인 평가대에 오릅니다. 도정질문과 교육행정질문이 시작되기 때문인데요. 초선 의원이 많은 제13대 의회인 만큼, 정책 이해도와 준비 정도가 고스란히 드러날 전망입니다. 하창훈 기자입니다. --- 지난 7월1일 문을 연 제13대 제주자치도의회. 그동안 추경안 심사와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도민들이 체감할 만한 굵직한 성과를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 13대 의회에선 초선 의원 비중이 높아 정책 이해도와 의정 역량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21일간의 일정으로 제454회 제1차 정례회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정례회가 이목을 끄는 건 도정질문과 교육행정질문. 각종 예산과 정책, 현안 등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으로 의원들의 역량을 뽐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송영훈 제주자치도의회 의장 제주가 마주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분명한 비전과 실행 가능한 정책을 제시해야 합니다. 하지만 '정치인들의 무덤'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질의응답 과정에서의 태도와 준비 정도가 고스란히 드러나고, 특히 질의 대상인 도지사와 교육감의 경우 의정활동 경험을 살려 단체장까지 오르면서 내공이 만만찮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준비가 부족해 밑천이 드러난 의원들에게는 지지자는 물론 도민사회의 따가운 눈총이 뒤따르곤 했습니다.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대표 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의 뜻을 제대로 받드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를 충실히 하는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살펴볼 본무대가 시작되면서 의원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누렇게 변한 바다...원인 몰라 '전전긍긍'

(앵커) 지난달 중순부터 서귀포시 보목동 마을어장이 잇따라 누렇게 변하는 이상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처음에는 공사장에서 유실된 모래가 원인으로 추정됐지만, 최근에는 악취가 나는 누런 물까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정확한 유출 지점을 찾지 못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과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동은 기자입니다. --- 해안가 전체가 누렇게 변했습니다. 마치 흙탕물을 뿌려 놓은 듯 합니다. 기존 바다 색깔과 확연한 차이를 보일 정도입니다. 이 곳에선 지난달 20일부터 해안가 전체가 누렇게 변하는 이상 현상이 확인됐습니다. 당시 수질 분석 결과, 오염 물질은 확인되지 않았고, 비날씨에 인근 공사장에서 상당량의 모래가 유실돼 바다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하지만 워낙 범위가 넓어 원인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현상이 열흘만에 또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는 해안가 바위에 이물질도 잔뜩 껴 있습니다. 해안가 석축 사이에선 심한 악취와 함께, 정체를 알 수 없는 누런 물이 줄줄 흘러나옵니다. 생활 하수가 마을 어장에 유입된 겁니다. 고영순 보목어촌계 잠수회장 "오염된 물이 다 표시가 날 정도로 너무 심각한 상황이고, 하루, 이틀 물이 흘러서 돌이 변한게 아닙니다" 문제는 이 하수의 유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김동은 기자 "하수는 이 경계석 안쪽에서 유출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어디서, 어떻게 유출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수가 유출되는 지점 바로 위에 있는 하수 중계 펌프장이 있습니다. 이 펌프장은 하루 평균 1천톤 가량의 생활 하수를 처리장으로 보내는데, 30년이 넘은 노후 시설입니다. 이 펌프장 연결 관로에서 유출되는 것으로 추정될 뿐입니다. 주민들은 일대 중계펌프장 2곳의 이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철권 보목 어촌계장 "저희는 근본적으로 철거. (펌프장을) 다른 곳으로 옮기던가, 아니면 제주도에서 대책 방안을 가져와야..." 제주상하수도본부는 관로 절단 등으로 인한 대형 유출은 아닌 것으로 보고, 유출 지점을 찾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박준수 제주상하수도본부 하수도부장 "관로가 어디서 터지지 않았나 보고 있는데, 터파기를 해보고 확인을 해야 보수 공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달도 되지 않아 마을어장에서 이상 현상이 잇따른 만큼 정확한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