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학비료가 동굴에 영향....서식 동식물 다양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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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감귤 본격 출하..상품성이 관건

(앵커) 극조생 노지감귤 수확이 본격화 됐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수확에 나선 농민들과 선과장의 손길이 더 바빠지고 있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시 애월읍의 한 감귤원. 간간이 빗방울이 날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감귤을 수확하는 농민들의 손길은 바쁘기만 합니다. 행여 상처를 입지 않도록 감귤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수확해 바구니를 채워 갑니다. 올해산 극조생 노지감귤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이상기온과 비날씨가 많아 생산량이 많지 않지만 올해 첫 수확이라는 기쁨은 감출 수가 없습니다. 김영순/감귤 농가 "맛은 있다고 하는데, 먹어주는 사람이 맛 좋게 먹어줘야 될 것 아닌가요? 맛 좋으니까 우리 제주 밀감 많이 많이 이용해 주세요." 제주시 한림읍의 한 선과장입니다. 하우스 감귤에서부터 유라조생과 노지 극조생 감귤까지 한꺼번에 밀려들고 있습니다. 조창범 기자 "극조생을 중심으로 한 올해산 노지감귤의 수확이 본격화되면서 산지 거점 유통센터를 비롯한 각 선과장의 손길도 더 바빠지고 있습니다." 하루에 적게는 10톤에서 15톤까지 선과가 이뤄지고 있지만 앞으로는 더 많아질 전망입니다. 문제는 가격입니다. 5kg들이 한 상자에 평균 9천원대의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지만 품질이 좋은 감귤은 6만원 안팎을 받을 정도로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김석우 제주감협 서부유통사업소장 "도매 시장 (가격)하락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농가들이 선별을 철저히 하고 고품질 감귤를 출하하는 방법 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올해산 감귤 생산량은 40만톤 안팎으로 역대 최저치가 예상되고 있지만 농민들이 원하는 제 값을 받기 위해서는 상품 관리와 출하 조절에 더 많은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