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JIBS는 이 시간을 통해 제주 지하수와 바다와의 관계를 집중 조명해 왔습니다.
육상에서 함양된 지하수는 바다에서 유출되기 때문에, 지하수의 변화가 바다 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지하수 함양과 유출의 핵심 연결고리지만, 여전히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는 SGD, 즉 해저 지하수 유출의 향후 연구와 관리 방향을 짚어봤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 서부지역의 한 해변입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해 봤습니다.
눈으로 볼 수 없었던 짙은 파란색의 거대한 물줄기들이 확인됩니다.
SGD, 해저 지하수 유출입니다.
지하수 함양과 유출의 가장 중요한 연결고리지만, 어디서, 얼마나 유출되는지 조차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기초 연구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하규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환경연구본부장
(인터뷰)-(자막)-"우선 SGD(해저 지하수 유출)의 양을 평가할 수 있는 과학적인 방법을 개발해야 될 것 같고요. 거기를 뒷받침할 수 있는 수학적인 모델 등도 같이 겸해서 검증이 이뤄져야..."
이런 지하수 유출은 해안가 뿐만 아니라, 깊은 바다에서도 일어납니다.
제주 지하수와 지질 연구가 해양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연구로 이어져야 한다는 얘깁니다.
박준범 미육군 극동공병단 박사
(인터뷰)-(자막)-"(제주) 지하를 잘 알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제 지상의 지질, 지하의 시추를 통해 지질 조사를 하고 관련된 지하수까지 종합된 수문지질 조사를 강력하게 추진해야 되고..."
특히 지하수의 변화가 바다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제주 지하수 관리 범위와 지하수에 대한 인식을 기존보다 크게 확장시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현윤정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
(인터뷰)-(자막)-"(농축산업이) 생산량 위주로 정책이 진행됐다면 이제는 지하수 수질과 수량을 고려해서 지하수, 즉 물과 에너지, 농축산이 한꺼번에 같이 상호 연결의 관점에서 정책이 수립돼야 (합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미지의 영역인 SGD의 비밀을 푸는 건, 지하수 함양과 유출, 기후변화까지 고려한 제주 지하수의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는 핵심입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JIBS 김동은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JIBS는 이 시간을 통해 제주 지하수와 바다와의 관계를 집중 조명해 왔습니다.
육상에서 함양된 지하수는 바다에서 유출되기 때문에, 지하수의 변화가 바다 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지하수 함양과 유출의 핵심 연결고리지만, 여전히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는 SGD, 즉 해저 지하수 유출의 향후 연구와 관리 방향을 짚어봤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 서부지역의 한 해변입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해 봤습니다.
눈으로 볼 수 없었던 짙은 파란색의 거대한 물줄기들이 확인됩니다.
SGD, 해저 지하수 유출입니다.
지하수 함양과 유출의 가장 중요한 연결고리지만, 어디서, 얼마나 유출되는지 조차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기초 연구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하규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환경연구본부장
(인터뷰)-(자막)-"우선 SGD(해저 지하수 유출)의 양을 평가할 수 있는 과학적인 방법을 개발해야 될 것 같고요. 거기를 뒷받침할 수 있는 수학적인 모델 등도 같이 겸해서 검증이 이뤄져야..."
이런 지하수 유출은 해안가 뿐만 아니라, 깊은 바다에서도 일어납니다.
제주 지하수와 지질 연구가 해양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연구로 이어져야 한다는 얘깁니다.
박준범 미육군 극동공병단 박사
(인터뷰)-(자막)-"(제주) 지하를 잘 알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제 지상의 지질, 지하의 시추를 통해 지질 조사를 하고 관련된 지하수까지 종합된 수문지질 조사를 강력하게 추진해야 되고..."
특히 지하수의 변화가 바다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제주 지하수 관리 범위와 지하수에 대한 인식을 기존보다 크게 확장시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현윤정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
(인터뷰)-(자막)-"(농축산업이) 생산량 위주로 정책이 진행됐다면 이제는 지하수 수질과 수량을 고려해서 지하수, 즉 물과 에너지, 농축산이 한꺼번에 같이 상호 연결의 관점에서 정책이 수립돼야 (합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미지의 영역인 SGD의 비밀을 푸는 건, 지하수 함양과 유출, 기후변화까지 고려한 제주 지하수의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는 핵심입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JIBS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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