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획) 희망 놓지 않는 '시청각장애인' 3.제도적 지원책 절실

뉴스 클립 VOD

[제주날씨]주말까지 대체로 맑고 포근...내일까지 강한 바람,미세먼지 주의!

오늘 제주는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대기질이 탁하겠습니다. 최근 서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전국이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제주도도 내일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 예상되니까요. 외출하실 때 마스크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새벽 사이에 제주 전역으로 초속 15m 내외에 강풍이 예상됩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토요일에는 제주시를 기준으로 낮 기온이 22도까지 올라 포근하겠는데요. 이렇게 기온이 오르는 만큼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니까요, 따뜻한 겉옷 챙기셔서 체온 조절 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기온 제주 10도, 성산 7도로 어제보다 3도 가량 낮게 출발하고요. 낮 기온 제주 21도, 고산 17도가 예상 되 낮 동안은 포근하겠습니다.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에 물결은 최고 2.5~3m로 일겠습니다.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현재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최고 3.5m가 예상되니까요.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공항 날씨입니다. 현재 제주 공항은 맑은 가운데, 인천과 김포 공항에는 오전 한때 비가 내리겠고요. 양양 공항에는 급변풍 특보가 발효중입니다. 항공기 이용객들은 이 점 참고하셔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월요일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화요일부터 차차 흐려져 수요일과 목요일에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주사기로 농약 주입"...조류 집단폐사 검거

(앵커) 어제(27) 이 시간을 통해 서귀포시의 한 과수원에서 직박구리와 동박새 수백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자치경찰이 범인을 추적해 봤더니, 주사기로 농약을 주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새들이 바닥에 떨어져 죽어 있습니다. 나뭇가지에도 폐사체가 걸려 있습니다. 현장에서 폐사한 채 발견된 직박구리와 동박새 등 야생 조류는 2백여 마리나 됩니다. 농약 등 독극물에 오염된 감귤을 쪼아 먹고 집단 폐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자치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서 하루만에 범인을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 A씨는 지난 26일 오후 살충제인 농약을 주사기를 이용해 열매에 주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목격자의 진술과도 일치합니다. 최초 신고자 "투명한 액체를 담아서 그 액체를 주사기를 통해서 열매에 주입하고 있더라고요. 새들이 죽어있는거 아시냐고 물어봤는데도 그냥 계속 주입하고 계시더라고요" A씨는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 감귤이 유통됐을 경우,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제주자치경찰단 관계자 "임의동행 받아서 오신거고, 간단히 조사를 한거예요. 자세한 건, 저희도 성분 검사 결과 나오고 조사해야..." 자치경찰은 A씨를 야생동물 보호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폐사체와 감귤, 농약병 등을 수거해 정밀 분석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