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하수가 제주의 생명자원이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해야한다는 얘기는 수 없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에 지하수 실태 조사와 관리를 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엄청나게 부족합니다.
지하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제주에 지하수 대학원을 설립하는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지하수 관정 내부 상태를 조사하는 중입니다.
관정 내부에 깨지거나 파손된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현범석 제주연구원 지하수연구센터 전문연구원
(싱크)-(자막)-"지하수를 관리하다보면 관정내 상태를 파악할 수 없습니다. 카메라 장비를 투입해서 이 관정 상태를 이렇다는 변화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이런 기초적인 지하수 조사도 전문 인력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문을 연 제주 지하수 연구센터는 아직도 정원을 채우지 못한 상탭니다.
올해 초부터 신규 채용에 나섰지만, 4번이나 재공고한 끝에 8명을 채용했고, 아직도 4명이나 부족합니다.
계약직 상태의 불안정한 고용과 급여 문제로 다른 시도에서 지원을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제주에선 지하수 전문 인력 확보가 어렵습니다.
제주와 똑같은 화산섬인 하와이에선 대학내 연구센터와 학과에서 매년 지하수와 지질 관련 전문 인력이 배출됩니다.
지하수가 생명수라면서도, 인력 양성 프로그램 자체가 없는 제주와 비교됩니다.
이덕희 하와이 전 환경계획관
(인터뷰)-(자막)-"전문가를 양성하는데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건 하루 아침에 1, 2년 사이에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정말 눈에 안보이는 성과를 위해서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주자치도가 제주대학교에 지하수 전문 대학원 과정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하수 대학원이 설립되는 건 제주에서 처음이고, 내년쯤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지하수 특성이 국내외 다른 지역과 큰 차이가 있어, 제주에 특화된 전문 인력 양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진기옥 제주자치도 물정책과장
(인터뷰)-(자막)-"대학원 과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부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늦어도 6월 말까지는 이 계획이 본격적으로 협의돼서 교육부 승인을 받고..."
영상취재 윤인수
제주자치도는 이르면 이달 말쯤 제주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지하수 대학원 설립 절차를 밟아 나갈 방침입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JIBS 김동은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하수가 제주의 생명자원이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해야한다는 얘기는 수 없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에 지하수 실태 조사와 관리를 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엄청나게 부족합니다.
지하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제주에 지하수 대학원을 설립하는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지하수 관정 내부 상태를 조사하는 중입니다.
관정 내부에 깨지거나 파손된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현범석 제주연구원 지하수연구센터 전문연구원
(싱크)-(자막)-"지하수를 관리하다보면 관정내 상태를 파악할 수 없습니다. 카메라 장비를 투입해서 이 관정 상태를 이렇다는 변화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이런 기초적인 지하수 조사도 전문 인력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문을 연 제주 지하수 연구센터는 아직도 정원을 채우지 못한 상탭니다.
올해 초부터 신규 채용에 나섰지만, 4번이나 재공고한 끝에 8명을 채용했고, 아직도 4명이나 부족합니다.
계약직 상태의 불안정한 고용과 급여 문제로 다른 시도에서 지원을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제주에선 지하수 전문 인력 확보가 어렵습니다.
제주와 똑같은 화산섬인 하와이에선 대학내 연구센터와 학과에서 매년 지하수와 지질 관련 전문 인력이 배출됩니다.
지하수가 생명수라면서도, 인력 양성 프로그램 자체가 없는 제주와 비교됩니다.
이덕희 하와이 전 환경계획관
(인터뷰)-(자막)-"전문가를 양성하는데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건 하루 아침에 1, 2년 사이에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정말 눈에 안보이는 성과를 위해서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주자치도가 제주대학교에 지하수 전문 대학원 과정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하수 대학원이 설립되는 건 제주에서 처음이고, 내년쯤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지하수 특성이 국내외 다른 지역과 큰 차이가 있어, 제주에 특화된 전문 인력 양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진기옥 제주자치도 물정책과장
(인터뷰)-(자막)-"대학원 과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부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늦어도 6월 말까지는 이 계획이 본격적으로 협의돼서 교육부 승인을 받고..."
영상취재 윤인수
제주자치도는 이르면 이달 말쯤 제주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지하수 대학원 설립 절차를 밟아 나갈 방침입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JIBS 김동은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