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 제주 정가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대선 후보 경선이 진행중이라 후보 캠프별로 지지층 확보에 나서고 있고, 도지사 후보군들은 추석 민심을 잡느라 바쁜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최근 당원이 갑자기 늘었습니다.
도지사 후보군은 물론 도의원들도 경쟁적으로 당원 모집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달 1일 대선 후보 제주 경선을 앞두고 지지 후보의 당원 득표율을 높이기 위해섭니다.
송재호 국회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제주선대본부장을 맡고 있고, 위성곤 국회의원도 대선캠프 공동상황실장으로 합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 17명과 무소속인 안창남, 양병우 의원도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낙연 후보 캠프엔 오영훈 국회의원의 주축을 맡고 있고, 최근 일부 도의원과 만명의 신입 당원이 지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국민의 힘 제주도당은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을 도당위원장 권한대행으로 영입해 전열을 정비중입니다.
대선 후보측에도 지역 인사들이 속속 합류학 있습니다.
고경실 전 제주시장, 윤석열 캠프 제주선대위원장
윤석열 후보 캠프는 고경실 전 제주시장이 제주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습니다.
홍준표 후보 캠프는 김방훈 전 제주시장과 장성철 전 제주도당위원장이 제주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국민의 힘 소속 도의원 5명은 정치적 약속을 지키겠다며, 원희룡 전 제주지사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힌 상탭니다.
내년 도지사 선거 출마를 노리는 후보군들의 행보는 더 바빠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영훈 의원과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위성곤 의원의 3강 구도에다 몇몇 도의원이 가세해 치열한 경합이 예고돼 있습니다.
도시자 후보들간 당원 모집 경쟁이 벌어지는 것도 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당원 득표율을 높이기 위해섭니다.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군은 다음달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 한차례 압축될 전망입니다.
두드러진 도지사 후보군이 없는 국민의힘은 허향진 도당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당내에선 내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이뤄낸 후, 전략 공천을 통해 도지사 후보가 결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한꺼번에 치러지게 되면서, 지역 정가가 추석 민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JIBS 하창훈 (chha@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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