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학생을 살해해 전국적인 공분을 산 백광석과 김시남의 두번째 재판이 열렸습니다.
서로 살인 책임을 떠넘기며 법정에서 다툼까지 벌였습니다.
재판 과정을 지켜보던 유족은 오열하며 엄벌을 호소했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옛 연인의 16살 중학생 아들 A군을 살해한 백광석과 김시남.
전국적인 공분 속에 재판은 빠르게 진행돼, 한달여만에 두번째 재판이 열렸습니다.
첫 재판에서 서로 A군을 목졸라 살해한게 상대방이라며 떠넘기는 진술을 해,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밝히는게 재판의 쟁점이었습니다.
증인석에 선 백광석은 김시남이 직접적으로 A군을 살해했다고 주장하자, 김시남은 자신은 A군과 원한 관계가 없고, 백광석을 돕기만 했다고 맞섰습니다.
법정에서 언성을 높이며 서로 다투기까지 했습니다.
재판부는 김시남이 A군을 살해할 의도를 있었다면 계획적 범행이라 중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경고까지 했지만, 백광석은 끝까지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한 대검찰청 심리분석관들은 백광석의 진술은 판단할 수 없지만 김시남의 진술은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재판부는 진술 분석이 엇갈리는데다 피고인 사이에 다툼까지 벌어지자, 과거 진술 영상까지 돌려보며 제시된 증거들을 면밀하게 분석했습니다.
재판 과정을 지켜보던 A군의 어머니는 오열했고, 엄마를 지키려했던 아들의 마음이 헛되지 않게 엄중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재판부는 다음달 27일 3차 공판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JIBS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학생을 살해해 전국적인 공분을 산 백광석과 김시남의 두번째 재판이 열렸습니다.
서로 살인 책임을 떠넘기며 법정에서 다툼까지 벌였습니다.
재판 과정을 지켜보던 유족은 오열하며 엄벌을 호소했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옛 연인의 16살 중학생 아들 A군을 살해한 백광석과 김시남.
전국적인 공분 속에 재판은 빠르게 진행돼, 한달여만에 두번째 재판이 열렸습니다.
첫 재판에서 서로 A군을 목졸라 살해한게 상대방이라며 떠넘기는 진술을 해,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밝히는게 재판의 쟁점이었습니다.
증인석에 선 백광석은 김시남이 직접적으로 A군을 살해했다고 주장하자, 김시남은 자신은 A군과 원한 관계가 없고, 백광석을 돕기만 했다고 맞섰습니다.
법정에서 언성을 높이며 서로 다투기까지 했습니다.
재판부는 김시남이 A군을 살해할 의도를 있었다면 계획적 범행이라 중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경고까지 했지만, 백광석은 끝까지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한 대검찰청 심리분석관들은 백광석의 진술은 판단할 수 없지만 김시남의 진술은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재판부는 진술 분석이 엇갈리는데다 피고인 사이에 다툼까지 벌어지자, 과거 진술 영상까지 돌려보며 제시된 증거들을 면밀하게 분석했습니다.
재판 과정을 지켜보던 A군의 어머니는 오열했고, 엄마를 지키려했던 아들의 마음이 헛되지 않게 엄중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재판부는 다음달 27일 3차 공판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JIBS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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