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면 편취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20대 여성 검거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3일부터 이틀동안 피해자 3명으로부터 5천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인 2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중입니다.

A씨는 택시를 타고가 피해자를 만난 후 자신의 차량으로 갈아타며 경찰 추적을 피해왔고, 현금 입금 전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가지고 있던 현금 1천만원을 회수하고, A씨가 입금했던 2개 계좌를 지급 정지 시켰습니다.

JIBS 하창훈 (chha@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 클립 VOD

제주FC, 수원에 1대2 패.. 승점 10, 리그 5위

프로축구 K리그1 제주FC가 수원FC에 역전 결승 골을 허용하면서, 1대 2로 패했습니다.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제주는 전반 11분 선제골로 먼저 승기를 잡았지만, 후반전 수원FC에 동점골에 이어, 이승우에 페널티킥 역전골을 허용하면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 경기 승리로 수원FC는 승점 12점을 쌓아 리그 4위가 됐고, 제주는 3승 1무 4패로 승점 10점, 5위에 머물렀습니다.

한림읍 양돈장 화재.. 인명피해 없어

오늘(20일) 오후 2시 반쯤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5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분만사 1동 등 일부 시설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기름값 또 올라".. 휘발유값 1,700원 넘어

중동 지역의 긴장이 높아지면서 주유소 판매 기름값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리터(L)당 1,695원으로 둘째 주보다 21.8원 오르며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 제주가 18.6원 오른 1,776.2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휘발유 가격이 높았습니다. 20일 기준으로도 휘발유 가격은 1,775원인 서울과 비슷한 1776원대로 높은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경유가격도 1,648원으로 서울과 비슷했습니다.

강풍 등 하늘길·뱃길 차질.. 한라산 전면 통제

오늘 제주에는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하늘길과 뱃길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오전부터 강풍이 불고 공항에 급변풍경보가 발효되면서 회항 결항이 이어지고 지연편이 속출했습니다. 오후 5시 기준 출도착 10여 편이 회항하고 30여 편이 결항한 가운데 날씨와 연결편 문제로 200여 편이 지연 운항했습니다. 해상에 높은 파도로 인해 진도행 여객선이 결항하는 등도 여객선과 도항선 운항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한라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기상청은 밤까지 초속 20~25m의 강풍이 불겠다며 빗길 등에서 차량 운행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주말 흐리고 비.. 모레까지 비날씨

주말인 오늘 제주는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비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제주 전역에 강풍과 호우주의보 등이 내려졌지만, 오후들어 모두 해제됐습니다. 제주 북부와 서부, 추자도에 20mm에서 많은 곳은 60㎜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비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모레까지 제주 북부와 서부, 추자도에는 10에서 40mm, 그 밖의 지역은 20~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폐지 수집 고령층 전수조사 '연장'

65세 이상 폐지수집 노인에 대한 전수조사가 5월 10일까지 연장 실시됩니다. 제주시는 효과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당초 3월까지 조사를 마치기로 했던 계획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원은 30명 정도로 고물상 등을 통한 협조 요청 결과 대상자들이 조사 등을 꺼리며 집계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시는 시내 주요 마트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황 파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저소득층 대상 무료 방역 실시

제주시가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방역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 수눌음클린방역 사업단과 함께 진행되는 방역은 3월부터 11월 말까지 저소득층과 혼자 사는 노인가구 가운데 읍면동장이 추천한 1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무료 방역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살균 과 살충, 그리고 방제작업으로 구성했습니다. 제주시는 제주시민 주거복지 향상 차원에서 무료 방역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입니다.

제주도민체전 안전관리 부실 지적

제 58회 제주도민체전에서 안전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대회 이틀째인 오늘 중등부 축구경기에서 볼 경합도중 선수가 다치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응급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부모들에 따르면 경기장 내 응급구조함 비치 미흡으로 출혈 증상을 핸드타올로 지혈했고, 응급차 위치 파악이 늦어 병원 이송도 지연됐습니다. 또 응급차 이동침대 사용이 안돼 환자가 바닥에 누워 이송됐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