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영업 방식은 '쇼핑 아웃렛'...지역 상인 반발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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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날씨] 반짝 찾아온 추위... 내일 낮부터 추위 누그러져

11월의 첫 월요일이었던 오늘 아침, 서귀포는 올가을 들어서 가장 추웠습니다. 오늘 아침 서귀포의 기온이 10도, 그밖의 지역도 9에서 11도 분포를 보이며 평년보다 3에서 5도가량 낮았는데요. 산지에서는 영하권의 추위가 나타나면서 얼음이 언 곳도 있었습니다. 한편, 내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지나겠습니다. 양은 5mm 미만으로 많진 않겠고요. 산발적으로 내리면서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습니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는 곳이 있겠는데요. 자세한 지역별 기온도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한림과 고산 13도, 한낮에는 20도 안팎까지 오르겠고요. 안덕의 낮 기온은 21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한낮에 9도에서 15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최고 1에서 1.5m로 잔잔하겠습니다. 전국 날씨입니다. 내일 낮부턴 큰 추위는 없겠지만,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 건강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과 인천 6도, 한낮에는 광주 19도, 부산 2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어서 아시아 날씨도 살펴보시면, 마닐라는 하늘에 구름 많이 지나겠고, 도쿄는 내일까지 쾌청한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제주는 주 후반까지 예년 이맘때 가을 날씨를 보이겠고요. 일요일 오전엔 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싱가포르 엄격 기준도 뚫었다...제주 축산물 진출

철통 방역을 하고, 고품질 생산에 메달려온 축산 농가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한국과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제주산 돼지고기와 쇠고기를 싱가포르에 수출하기로 결정됐기 때문입니다. 제주양돈농협은 벌써 싱가포르에 들어가 수출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강석창기잡니다. (리포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여러 안건들 가운데 제주가 포함됐습니다. 제주산 돼지고기와 쇠고기를 싱가포르에 수출하기로 결정됐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최초로 제주도산 쇠고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도 합의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싱가포르의 검역은 엄격하기로 유명합니다." 돼지고기를 싱가포르에 수출하게 될 제주 양돈 농협 축산물 유통센터입니다. 쉴새없이 차량 방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곳은 지난 8월 싱가포르식품청의 까다로운 현장 실사를 거쳐 돼지고기 수출 사업장으로 선정됐습니다. 5개월 동안 위생 설비를 갖추고, 방역 기준도 맞춰 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싱가포르 수출이 확정되자 발빠르게 나서고 있습니다. 임원진들이 싱가포르에 들어가 수출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강석창 기자 "제주양돈농협은 이미 여러 싱가포르 바이어들이 수입 의사를 밝히고 있어, 올해 안엔 첫 수출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권진 / 제주양돈농협 조합장 "제주산 돼지고기 홍보도 할 것이고, 싱가포르에 있는 바이어들 한 8군데 미팅이 잡혔어요.그래서 거기 가서 사전 협약식을 하든지 내용을 살펴보면서 준비하려고 가고 있습니다." 수출 규모는 싱가포르 소비 규모와 바이어들의 관심을 감안할때, 홍콩이나 몽골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산 쇠고기 수출 사업장은 제주축협이 선정됐습니다. 수출 물량의 80%가 홍콩으로 나가고 있는데, 수출 통로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렇게 세계적으로도 엄격한 싱가포르의 위생과 검역 기준을 통과할 수 있었던 건, 축산 농가의 노력으로 가축 전염병을 차단해 왔기 때문입니다. 지난 5월 세계동물보건기구로 부터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을 받은 것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글로벌 미식의 도시이자 음식의 천국이라는 싱가포르 수출길이 뚫기게 되면서, 인근 동남아 수출 가능성은 더 커졌고, 제주 축산 경쟁력은 한층 올라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JIBS 강석창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