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랜 논란 끝에 신세계사이먼이 운영하는 대형 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지역 상권에 타격을 줄 것이란 논란 때문에 쇼핑 아울렛이란 명칭을 빼고, 제주에 없는 브랜드 위주로 입정을 시켰습니다.
하지만 지역 상인들은 이미 영업 방식은 쇼핑 아울렛이고, 대기업 자본에 의한 지역 상권 피해가 커질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 첫 프리미엄 아웃렛으로 추진한 신세계사이먼의 대형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당초 지난 5월 개장 예정이었지만, 지역 상권 침패 논란 때문에 5개월이나 늦춰졌습니다.
'아울렛'이라는 명칭도 전문점으로 바꿔 개장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무가 입점을 제한한 373개 브랜드 이외에 40여개 브랜드 매장이 우선 입주했습니다.
10개 브랜드 매장이 추가 입점할 예정입니다.
전지혜 / 서귀포시 중문동
"평소에 제주 안에서는 자주 못보는 브랜드를 봐서 좋고, 분위기도 생각보다 좋고 고급스러워서 만족스러워요"
김지훈 기자
"명품과 메이커 그리고 재고와 이월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면서 당초 지향한 아울렛 매장 성격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신세계사이먼측은 개장 지연에 따른 출혈이 컸기 때문에, 중기부 권고 사항에 맞추면서도 매출 확대 전략으로 나설 방침입니다.
제주에 없는 브랜드와 제주에서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를 선별 입점시켜, 지역 상권과 충돌을 최대할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역 상권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상인연합회는 람정제주개발이 매장 면적을 축소해 등록하고, 상권영향평가서도 부실하게 작성됐다며 경찰에 고발해 법적공방까지 예상됩니다.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가 나온 후 개장하라는 서귀포시의 요청을 무시한채 영업을 시작한 점도 문제 삼고 있습니다.
김선애 /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중복은 없지만 중저가 브랜드가 10여 개 정도 들어가 있습니다. 그건 지역상인들과 유사 브랜드가 겹치기 때문에 영향을 많이 끼치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예정입니다"
중기부도 조정 사항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입점 브랜드 상황 점검에 나섰습니다.
논란 끝에 대기업이 운영하는 쇼핑 아웃렛 성격의 대형 매장이 문을 열었지만, 지역 상인들과의 타협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 고승한
JIBS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랜 논란 끝에 신세계사이먼이 운영하는 대형 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지역 상권에 타격을 줄 것이란 논란 때문에 쇼핑 아울렛이란 명칭을 빼고, 제주에 없는 브랜드 위주로 입정을 시켰습니다.
하지만 지역 상인들은 이미 영업 방식은 쇼핑 아울렛이고, 대기업 자본에 의한 지역 상권 피해가 커질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 첫 프리미엄 아웃렛으로 추진한 신세계사이먼의 대형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당초 지난 5월 개장 예정이었지만, 지역 상권 침패 논란 때문에 5개월이나 늦춰졌습니다.
'아울렛'이라는 명칭도 전문점으로 바꿔 개장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무가 입점을 제한한 373개 브랜드 이외에 40여개 브랜드 매장이 우선 입주했습니다.
10개 브랜드 매장이 추가 입점할 예정입니다.
전지혜 / 서귀포시 중문동
"평소에 제주 안에서는 자주 못보는 브랜드를 봐서 좋고, 분위기도 생각보다 좋고 고급스러워서 만족스러워요"
김지훈 기자
"명품과 메이커 그리고 재고와 이월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면서 당초 지향한 아울렛 매장 성격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신세계사이먼측은 개장 지연에 따른 출혈이 컸기 때문에, 중기부 권고 사항에 맞추면서도 매출 확대 전략으로 나설 방침입니다.
제주에 없는 브랜드와 제주에서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를 선별 입점시켜, 지역 상권과 충돌을 최대할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역 상권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상인연합회는 람정제주개발이 매장 면적을 축소해 등록하고, 상권영향평가서도 부실하게 작성됐다며 경찰에 고발해 법적공방까지 예상됩니다.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가 나온 후 개장하라는 서귀포시의 요청을 무시한채 영업을 시작한 점도 문제 삼고 있습니다.
김선애 /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중복은 없지만 중저가 브랜드가 10여 개 정도 들어가 있습니다. 그건 지역상인들과 유사 브랜드가 겹치기 때문에 영향을 많이 끼치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예정입니다"
중기부도 조정 사항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입점 브랜드 상황 점검에 나섰습니다.
논란 끝에 대기업이 운영하는 쇼핑 아웃렛 성격의 대형 매장이 문을 열었지만, 지역 상인들과의 타협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 고승한
JIBS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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