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내년 대통령 선거 후보를 확정했고, 국민의 힘대선후보도 다음달 5일 결정됩니다.
모든 대선주자들이 제주를 다녀갔고, 모두 제 2공항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돌아갔습니다.
대선 주자들이 구상중인 제 2공항 출구 전략을 정리해봤습니다.
심층기획 신윤경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를 찾은 대선 후보들은 모두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후보는 무조건 제주 방문객 숫자에 맞춰 공항 시설을 늘리는게 능사가 아닐 수 있다며, 제주도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달 27일)
"알아서 따라와라 이렇게 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죠. 제주 2공항 문제도 저는 제주도민들의 뜻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는 제주공항 확장 안이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찬반 대립이 있다면 양보하는쪽에 합당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 힘 대선 경선 후보 (지난 13일)
" 중앙정부에서 조정이 될 수 있도록 양보하는 쪽에는 지원을 해드리고 이렇게 해서 제주공항이 추가로 건설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는 조속한 제 2공항 건설 추진이 필요하다면서도, 기존 공항 확장안을 포함해 제 2공항 입지 재선정 문제까지 검토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 힘 대선 경선 후보 (지난 8월 30일)
"제주공항을 확장하는 방안도 다시 검토해볼 수 있고 그게 어렵다면 정석공항이라고 있죠?"
유승민 / 국민의 힘 대선 경선 후보 (지난 13일)
"그동안 걸림돌이었던 전략환경영향평가 빨리 끝내고 우리 제주도민들의 뜻을 물어서 인공섬까지 포함해서 다시 입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원희룡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2공항 사업이 진척되지 않았다며 성산읍 입지 고수 입장을 보였습니다.
원희룡 / 국민의 힘 대선 경선 후보 (지난 13일)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 실질적인 진척이 전혀 안됐습니다. 반대 단체와 합의를 해오라는 끊임없는 반복 때문에 그랬는데요."
정의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심상정 후보는 이미 지난 7월 제주를 찾아 제 2공항을 백지화하고, 현재 제주 공항 능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지난 7월7일)
"적정한 관광 규모가 얼마가 될 것이며 그를 위한 인프라 조성이 어떤 것이 필요한지 이 비전을 제주도민들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
국토교통부는 제2공항에 대한 정책 판단을 대선 이후로 미뤘고, 대선 주자들은 서로 엇갈린 입장을 내놓고 있어, 제 2공항 추진 방향은 결국 대선 결과에 따라 결론이 나게 돼 버렸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신윤경(yunk98@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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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내년 대통령 선거 후보를 확정했고, 국민의 힘대선후보도 다음달 5일 결정됩니다.
모든 대선주자들이 제주를 다녀갔고, 모두 제 2공항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돌아갔습니다.
대선 주자들이 구상중인 제 2공항 출구 전략을 정리해봤습니다.
심층기획 신윤경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를 찾은 대선 후보들은 모두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후보는 무조건 제주 방문객 숫자에 맞춰 공항 시설을 늘리는게 능사가 아닐 수 있다며, 제주도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달 27일)
"알아서 따라와라 이렇게 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죠. 제주 2공항 문제도 저는 제주도민들의 뜻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는 제주공항 확장 안이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찬반 대립이 있다면 양보하는쪽에 합당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 힘 대선 경선 후보 (지난 13일)
" 중앙정부에서 조정이 될 수 있도록 양보하는 쪽에는 지원을 해드리고 이렇게 해서 제주공항이 추가로 건설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는 조속한 제 2공항 건설 추진이 필요하다면서도, 기존 공항 확장안을 포함해 제 2공항 입지 재선정 문제까지 검토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 힘 대선 경선 후보 (지난 8월 30일)
"제주공항을 확장하는 방안도 다시 검토해볼 수 있고 그게 어렵다면 정석공항이라고 있죠?"
유승민 / 국민의 힘 대선 경선 후보 (지난 13일)
"그동안 걸림돌이었던 전략환경영향평가 빨리 끝내고 우리 제주도민들의 뜻을 물어서 인공섬까지 포함해서 다시 입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원희룡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2공항 사업이 진척되지 않았다며 성산읍 입지 고수 입장을 보였습니다.
원희룡 / 국민의 힘 대선 경선 후보 (지난 13일)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 실질적인 진척이 전혀 안됐습니다. 반대 단체와 합의를 해오라는 끊임없는 반복 때문에 그랬는데요."
정의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심상정 후보는 이미 지난 7월 제주를 찾아 제 2공항을 백지화하고, 현재 제주 공항 능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지난 7월7일)
"적정한 관광 규모가 얼마가 될 것이며 그를 위한 인프라 조성이 어떤 것이 필요한지 이 비전을 제주도민들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
국토교통부는 제2공항에 대한 정책 판단을 대선 이후로 미뤘고, 대선 주자들은 서로 엇갈린 입장을 내놓고 있어, 제 2공항 추진 방향은 결국 대선 결과에 따라 결론이 나게 돼 버렸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신윤경(yunk98@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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