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조원 가까이 투자해 제주시 오라동 중산간에 대규모 복합리조트를 짓는 오라관광단지 사업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제주도가 막대한 사업 자금을 확보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업 계획을 부결시켰습니다.
사업을 재개하려면 적어도 1년 이상 소요돼 재추진 여부도 불투명합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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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 2015년 중국 자본인 JCC 주식회사가 부지를 인수한 후 복합리조트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동안 사업인허가 절차를 마쳐 공사 시작 단계까지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2017년 수조원대 사업 자금 확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고, 자본검증위원회 검증을 거치면서 사업이 지연됐습니다.
지난해 7월엔 사업 계획을 변경하지 않으면 허가를 내 줄 수 없다는 제주도의 입장이 나왔고, JCC측에서 사업 내용을 대폭 조정한 계획안을 제출했습니다.
건축물 연면적과 객실수를 각각 14%와 21% 축소했습니다.
그러나 제주자치도 개발사업 심의위원회가 재수립된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최종 부결시켰습니다.
투자 적격성과 재원확보의 적정성, 제주미래비전과 적합 여부 등을 검토한 결과 부적정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홍창진 제주자치도 투자유치과장
(싱크)"총 사업비의 역 10% 정도 사전 예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문의했습니다만, 사업자 측에서는 10%는 어렵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사업자인 JCC는 당장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모회사인 중국 화룽그룹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은데다, 사실상 부지 매각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다시 사업을 추진하려면 경관과 교통, 환경영향평가 등 복잡한 절차와 도의회 동의를 다시 거쳐야 합니다.
짧게는 1년 반에서 2년 가까이 소요돼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재추진도 불투명해졌습니다.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지지했던 주민들은 부결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연호 오라동 발전협의회장
(전화)"진입로 공사, 섬문화축제 등 공공에서 30~40억원을 투입해가지고 30% 정도 진행한 사업이거든요. 어떻게 행정이 일관성이 없는데 행정에 대한 신뢰도가 생길 수가 있겠습니까?"
영상취재 강명철
JCC가 제출한 사업 계획이 부결처리 되면서, 오라관광단지 부지는 지난 1999년 첫 사업이 승인된 후 22년째 빈터로 남게 됐습니다.
조창범 기자
(S/U)"오라관광단지 사업이 최종적으로 부결됨에 따라 사업자측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JIBS 조창범(cbcho@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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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원 가까이 투자해 제주시 오라동 중산간에 대규모 복합리조트를 짓는 오라관광단지 사업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제주도가 막대한 사업 자금을 확보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업 계획을 부결시켰습니다.
사업을 재개하려면 적어도 1년 이상 소요돼 재추진 여부도 불투명합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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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 2015년 중국 자본인 JCC 주식회사가 부지를 인수한 후 복합리조트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동안 사업인허가 절차를 마쳐 공사 시작 단계까지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2017년 수조원대 사업 자금 확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고, 자본검증위원회 검증을 거치면서 사업이 지연됐습니다.
지난해 7월엔 사업 계획을 변경하지 않으면 허가를 내 줄 수 없다는 제주도의 입장이 나왔고, JCC측에서 사업 내용을 대폭 조정한 계획안을 제출했습니다.
건축물 연면적과 객실수를 각각 14%와 21% 축소했습니다.
그러나 제주자치도 개발사업 심의위원회가 재수립된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최종 부결시켰습니다.
투자 적격성과 재원확보의 적정성, 제주미래비전과 적합 여부 등을 검토한 결과 부적정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홍창진 제주자치도 투자유치과장
(싱크)"총 사업비의 역 10% 정도 사전 예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문의했습니다만, 사업자 측에서는 10%는 어렵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사업자인 JCC는 당장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모회사인 중국 화룽그룹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은데다, 사실상 부지 매각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다시 사업을 추진하려면 경관과 교통, 환경영향평가 등 복잡한 절차와 도의회 동의를 다시 거쳐야 합니다.
짧게는 1년 반에서 2년 가까이 소요돼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재추진도 불투명해졌습니다.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지지했던 주민들은 부결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연호 오라동 발전협의회장
(전화)"진입로 공사, 섬문화축제 등 공공에서 30~40억원을 투입해가지고 30% 정도 진행한 사업이거든요. 어떻게 행정이 일관성이 없는데 행정에 대한 신뢰도가 생길 수가 있겠습니까?"
영상취재 강명철
JCC가 제출한 사업 계획이 부결처리 되면서, 오라관광단지 부지는 지난 1999년 첫 사업이 승인된 후 22년째 빈터로 남게 됐습니다.
조창범 기자
(S/U)"오라관광단지 사업이 최종적으로 부결됨에 따라 사업자측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JIBS 조창범(cbcho@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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