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교가 달라졌어요...학교 공간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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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제주는 꽁꽁..한 때 도로 통제도

(앵커) 지난 주말 갑작스레 기온이 내려가면서 제주는 꽁꽁 얼어붙으면서 1100도로는 한 때 교통 통제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15)부터 점차 날씨가 풀리면서 점차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리포트) 한라산 110고지가 새하얀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눈발이 날리면서 앙상한 나뭇가지에는 눈꽃들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밤부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산간에는 눈이 쌓이면서 1100도로는 한 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조창범 기자 "교통 통제가 풀린 한라산 1100고지에는 설경을 즐기려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가족과 함께, 혹은 연인, 친구들과 함께 겨울 왕국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하얗게 쌓인 눈 위를 뒹구는 아이들은 하얀 입김을 내뿜으면서도 추운 줄을 모릅니다. 이하진,이시언 부산광역시 기장군 "저희는 부산에서 와서 눈을 볼 일이 잘 없는데, 여기서 눈 내리는 거 봐서 너무 좋아요. 시헌이도좋아?(응)" 갑작스런 한파에 시내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제주 남부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거리로 나선 시민들의 옷차림은 더 두꺼워졌습니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그 외 제주 인근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탭니다. 정다혜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추위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15일부터 차차 해소되어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기상청은 또 겨울철 기압골이 남하하면서 북서풍을 따라 한기가 유입돼 기온이 낮아졌다가 점차 회복되는 주기가 당분간 반복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