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단독주택 불.. 냉장고 전기합선 추정, 감귤 과수원 화재.. 다친 사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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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세 잔 했는데" 단속 시작 10분 만에 적발

앵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음주운전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경찰이 제주 전역에서 불시 단속을 벌였는데요. 단속 시작 10여 분 만에 음주운전자가 적발되는 등 위반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정용기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제주시 용담동의 한 도로. 경찰이 경광등을 밝히고 차량을 멈춰 세웁니다. 운전자를 상대로 곧바로 음주 측정이 진행됩니다. 단속을 시작한지 불과 10여 분. 흰색 안전모를 쓰고 오토바이를 운전한 60대 남성이 적발됐습니다. "더 더 더 더...약해요. 더 더 세게 (불어주세요.)"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03퍼센트가 넘는 면허 정지 수치였습니다. 술을 마시고 약 4킬로미터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 "친구 모임에서 소주 3잔 아니 맥주...(운전하기 어지럽거나 그러지 않으셨어요?) 아, 그런 건 없어요." 또 다른 40대 오토바이 운전자는 음주 수치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 무면허 운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운전자는 결국 오토바이를 현장에 세워둔 채 자리를 떠나야 했습니다. 정용기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진행된 불시 음주운전 단속 현장입니다. 단속이 시작된 지 10분 만에 음주운전자가 적발되는 등 위반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제주 전역에서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단속에서는 음주운전 12건이 적발됐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인 6건은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음주운전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제주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1,376건. 22명이 숨지고 2,123명이 다쳤습니다. 전체 음주운전 사고의 약 30%는 여름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승환 / 제주경찰청 교통계장 "지속적으로 음주 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 휴가철 술자리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술 한 잔이라도 드시면 운전대 잡지 않기를 당부 드리겠습니다." 경찰은 휴가철 음주운전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야간은 물론 주간에도 불시 단속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