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늘만 확진자 56명,..중학교서 또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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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10대 숨져... 주거 관리 공백

그제(30일) 제주의 한 가설건축물에서 불이 나 10대 1명이 숨졌습니다.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건물이었는데, 불은 3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가설건축물은 소방 기준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구조적 위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 화염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쉼 없이 치솟습니다. 불길이 거세지면서 소방당국은 헬기까지 투입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 불로 건물 2층에서 10대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권민지 기자 "화재가 발생한 현장입니다. 불은 3시간 40여 분 만에야 모두 꺼졌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가설건축물로 진화 작업이 쉽지 않았습니다. 1층은 창고, 2층은 주택으로 쓰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관련법에 따르면 가설건축물은 주거 목적 사용이 금지돼 있습니다. 가설건축물은 일반 건축물에 적용되는 소방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도 만들 수 있어 화재에 취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샌드위치 패널이나 천막 등 불에 약한 자재가 주로 사용되는 점도 위험 요소입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주거용 컨테이너 등 가설건축물 화재는 모두 421건. 이 화재로 19명이 숨졌고, 16명이 다쳤습니다. 이용재 / 경민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교수 "현실적으로 전기 설비의 관리 철저, 화기 관리의 철저 이런 것으로 인해서 상호 보완해 나가는 그런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지 않겠느냐 (생각합니다.)" 가설건축물이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가운데, 최소한의 법적 기준을 마련하고 현장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시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