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수자원 개발...장밋빛 청사진 전락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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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날씨] 내일 제주 4.3 추념식.. 산지 최대 100㎜↑ 폭우·강풍

오늘은 미세먼지 없이 맑고 쾌청한 하늘이 드러났는데요. 제주시의 낮 기온 18도, 서귀포는 20도를 웃돌며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내일 오전에 진행되는 제주 4·3 추념식 동안엔 큰 불편은 없겠습니다. 다만, 늦은 오후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릴 텐데요. 제주 전역에 30에서 80mm의 비가 내리겠고, 산지와 중산간 지역엔 15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또, 밤부턴 초속 20에서 25m 이상의 순간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 없도록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역별 기온도 보시면, 내일 아침 애월과 고산 11도, 한낮에는 18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남원의 낮 기온은 19도가 예상됩니다. 산간지역은 한낮에 10도에서 15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제주도 앞바다와 남쪽바깥 먼바다의 물결은 오후부터 최고 3.5m로 거세게 일겠는데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해상 안전사고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진 맑다가 오후부터 주말 낮까지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릴 텐데요. 내일 낮 기온은 서울 21도, 청주와 광주 22도로 포근하겠습니다. 아시아 날씨도 보시면, 도쿄는 오늘 밤이면 비는 대부분 그치겠고, 마닐라는 당분간 쾌청한 하늘이 이어지겠습니다. 제주는 다음 주도 비 소식이 잦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과 주 후반에도 다시 한 차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4.3 추념식 하루 앞.. 출렁이는 추모 물결

앵커 제78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4·3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맞는 첫 추념식이라 의미가 더욱 깊은데요. 제주 곳곳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추모 현장을 김재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4.3 희생자 추념식을 하루 앞두고 봉행된 위령제례. 경건한 분위기 속 정성스레 차려진 제단 위로 술잔이 올려집니다. 유족들은 향을 피우고, 절을 하며 억울하게 희생된 1만 5,000여 명의 넋을 기립니다. "너무나 서럽고 애달픈 영혼들이시여. 이제는 모든 한 다 내려놓으시고, 평온한 영면에 드소서." 올해 추념식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합니다. 4·3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처음 맞는 공식 행사이기 때문입니다. 박영수 / 제주4·3희생자유족회 감사 "이재명 대통령이 지원을 약속하고 작별하지 않는다가 노벨평화상을 받기도 했고.. 4.3이 세계로 뻗어나갔으면.." 김재연 기자 "한국 현대사의 최대 비극으로 불리는 4·3의 아픔을 달래기 위한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추모의 열기는 거리로 이어졌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 300여 명은 관덕정 앞에서 4·3 평화대행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각기 다른 장소에서 행진을 시작한 유족과 청소년들까지 합류하면서 2,000명에 가까운 인파가 집결했습니다. 고령의 유족부터 앳된 얼굴의 청소년까지. 세대를 초월한 행진단은 역사 왜곡 방지를 위한 법적 장치 마련과 4.3의 완전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최연우 / 부산대학교 총학생회장 "다른 지역에서 왔지만 4·3의 아픈 기억에 대해 잘 알고 있다.. 4.3의 완전한 해결이 오길.." 무르익는 추모 분위기는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JIBS 김재연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제주 4·3 공간의 증거] ③ 4·3 유해 발굴 20년...남겨진 과제

앵커 올해는 제주4·3 유해 발굴이 시작된 지 20년 되는 해입니다. 유해와 유류품을 찾아내는 작업은, 희생의 흔적이 남은 현장을 통해 4.3의 실체를 확인하는 핵심 과정으로 꼽힙니다. 지난 20년 동안 적지 않은 성과가 쌓였지만, 아직 손대지 못한 현장도 많습니다. 김동은 기자입니다. --- 지난 2006년 시작된 제주시 화북동의 4·3 유해 발굴. 이곳에서는 완전 유해 11구와 함께 당시 상황을 짐작하게 하는 유류품들이 확인됐습니다. 증언과 기록으로 남아 있던 4·3이, 눈앞의 현장으로 다시 드러난 출발점이기도 했습니다. 고성만 제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당시 유해발굴 기획팀 소속) "보자마자 눈물이 쏟아졌죠. " 연이어 진행된 제주국제공항, 일명 정뜨르 비행장에서 이뤄진 유해 발굴은 새로운 전기가 됐습니다. 유해 수백구가 뒤엉킨 채 발굴돼 참혹했던 당시 상황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특히 바다에 수장된 것으로 알려졌던 서귀포 예비검속 희생자 일부가 정뜨르 비행장에서 희생된 사실도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그만큼 4·3의 공간은, 증언과 기록을 넘어 진실을 뒷받침하는 결정적 근거로 평가됩니다. 이동현 제주4·3 연구소 특별연구원 "증언도 있을 수 있고, 문서 기록도 있을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게 뭐냐 하면 바로 그 현장이죠. 증언에 대한 신빙성이 그만큼 더 높아질 수 있는 거고요" 하지만 아직도 많은 4·3 현장은 조사조차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특히 중산간과 한라산 일대는 오랫동안 사각지대로 남아 있습니다. 지난 2005년 1차로 선별된 4·3 유적 180여 곳에도 한라산 일대는 상당수 빠져 있는 상태입니다. 박찬식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장 "수많은 은거 생활지가 조사가 안된 채 방치돼 있습니다. 중산간 위로 올라가는 한라산 산간 지역의 4·3 공간은 아직도 사각지대로 남아 있고..." 결국 한라산과 중산간 일대를 포함해, 유적과 유해 발굴 가능 지점을 다시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박근태 일영문화유산연구원장 "초창기 유해 발굴할때 대상지로 검토됐던 지역들이 있었는데, 당시는 특정 지점을 특정할 수 없어 발굴을 못했던 그런 지역이 몇 개가 있거든요" 현재까지 발굴된 유해는 모두 426구.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154명입니다. 찾아낸 것만으로 끝난 게 아니라, 누구인지 확인하고, 어디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연결해내는 작업까지 아직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김동은 기자 "4·3 유해발굴 과정에 가장 큰 성과를 냈던 제주공항입니다. 4·3 유해 발굴 20년. 그동안의 성과와 과제를 되짚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특정 후보 지지 호소 전화 선거운동 논란

앵커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경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 지지를 요청하는 전화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화 선거운동 자체는 허용되지만, 연락처를 어떻게 확보했는지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창범 기자입니다. --- 경선을 일주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걸려온 전화입니다. 시청자 제보2 "(네 여보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문대림 후보님 자원봉사자입니다.(네네.) 경선 투표가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고 있어서..." 또 다른 통화에서는 이름과 연락처를 알고 접근합니다. 시청자 제보5 자막(수정 전)"8일 날이 카톡으로 되고요, 9일 날이 전화상으로 이게 되는 건데 지금 여기 선생님 지금 이름이 올라오셔서요. (제 이름이 뭔데요?) 000 선생님 아니세요?(네네 그건 맞는데요. 그거를 어떻게 아셨을까요? 제 연락처를)" 지인 추천, 심지어 당원 여부를 전제로 한 통화도 이어집니다. 시청자 제보4 "이제 준비된 우리 후보님에게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리려고 전화드렸습니다.(혹시 제 번호를 어떻게 아셨는지?) 000씨라고 그분이 추천하셔서.." 시청자 제보1-1 "지금 당원이시죠? (제가 당원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아셨을까요?) 아니 전부 개인적으로 가는 건 아니고요. 네. 당원님들한테 연락이 가는 겁니다." 모두 다른 번호, 다른 사람 입니다. 문 의원 측은 지지자 가운데 자신의 지인들을 또 다른 지지자나 자원봉사자에게 소개 시켜 전화를 건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선관위는 선거운동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전화 홍보 자체는 허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식 후보나 예비후보 등록 전에는 '후보' 등 명칭 사용은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4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8일부터 사흘간 경선을 진행합니다. 당원과 도민 투표가 절반씩 반영되는 구조 속에 경선 열기는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고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