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행정시장 인사청문회가 끝나고 이제 제주도지사의 선택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인사청문회 무용론까지 제기되며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신윤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농지 관리에 나서야 할 행정시장 후보자 두 명 모두 농지법을 위반했단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는 논란이 된 토지를 매각해 차액을 기부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고,
김승준 /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민주당)
"공익적 목적으로 농민들에게 (차액을) 기부할 의향 있습니까?"
강병삼/제주시장 후보자
"그 점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제가 거짓말을 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러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자는 딸에게 농지를 매각하며 불법증여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임정은/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장(민주당)
"딸 이름으로 명의등기가 되는 거는 이거는 증여, 불법 증여에 속합니다."
이종우/서귀포시장 후보자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립니다."
임명권을 가진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행정시장 후보자 모두 내정설까지 제기되며 공모 절차가 무색해졌는데다 제대로 된 검증없이 청문회가 진행됐다는 겁니다.
홍영철/제주참여환경연대 대표
"사실은 청문회 올리기 전에 이런 결격 사유에 대해서 먼저 검토를 하고 청문 대상에 올려야 되는데.."
국민의힘은 행정시장 지명을 철회하라며 거세게 공세를 몰아부치고 있습니다.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그친 도의회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현기종/국민의힘 도의원
"저희들한테 의결권이 따로 있거나 지명권이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철저하게 검증하고 도민들 눈높이에서 판단하지 않으면 더 요식해위로 비춰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문회에서 자격론이 불거진 행정시장을 임명할지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오영훈 도지사의 몫으로 남게 됐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신윤경(yunk98@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행정시장 인사청문회가 끝나고 이제 제주도지사의 선택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인사청문회 무용론까지 제기되며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신윤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농지 관리에 나서야 할 행정시장 후보자 두 명 모두 농지법을 위반했단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는 논란이 된 토지를 매각해 차액을 기부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고,
김승준 /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민주당)
"공익적 목적으로 농민들에게 (차액을) 기부할 의향 있습니까?"
강병삼/제주시장 후보자
"그 점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제가 거짓말을 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러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자는 딸에게 농지를 매각하며 불법증여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임정은/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장(민주당)
"딸 이름으로 명의등기가 되는 거는 이거는 증여, 불법 증여에 속합니다."
이종우/서귀포시장 후보자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립니다."
임명권을 가진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행정시장 후보자 모두 내정설까지 제기되며 공모 절차가 무색해졌는데다 제대로 된 검증없이 청문회가 진행됐다는 겁니다.
홍영철/제주참여환경연대 대표
"사실은 청문회 올리기 전에 이런 결격 사유에 대해서 먼저 검토를 하고 청문 대상에 올려야 되는데.."
국민의힘은 행정시장 지명을 철회하라며 거세게 공세를 몰아부치고 있습니다.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그친 도의회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현기종/국민의힘 도의원
"저희들한테 의결권이 따로 있거나 지명권이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철저하게 검증하고 도민들 눈높이에서 판단하지 않으면 더 요식해위로 비춰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문회에서 자격론이 불거진 행정시장을 임명할지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오영훈 도지사의 몫으로 남게 됐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신윤경(yunk98@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