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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날씨] 강풍·풍랑 특보에 소나기...주말까지 흐린 날씨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오늘(4일) 제주 전역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0미터가 넘는 태풍급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런 강풍 속에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도내 폭염 특보와 열대야 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오늘(4일) 낮 기온은 30도 밑으로 떨어지며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내일(5일)도 제주 해안지역에는 초속 26미터, 산간지역은 초속 30미터가 넘는 강풍이 이어지겠습니다. 내일(5일) 아침 최저기온은 24도, 낮 최고기온은 28에서 30도로 평년 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산지와 중산간 중심으로 5에서 40밀리미티터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 전해상에 내려진 풍랑 특보도 당분간 지속되겠고, 강한 바람과 함께 5미터 이상의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물론,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내일(5일) 전국 낮 기온은 광주 32도, 서울 29도, 대구 27도를 보이겠고, 태풍 간접 영향권에 든 지역에서는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중국 베이징은 더운 날씨를 보이겠고, 일본 도쿄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대체로 흐리고 소나기가 내리다가 차차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미뤄지고 제자리걸음..민선9기 시험대

(앵커) 이번 도정질문에서 민선9기 제주도정을 둘러싼 굵직한 현안들이 잇따라 도마에 올랐습니다. 행정체제 개편은 후순위로 밀렸고, 10년째 제자리인 환경보전분담금, 그리고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재정 부담까지, 도정 안팎의 과제가 쏟아졌습니다. 하창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의 주요 공약으로 추진됐던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지난 2023년 1월부터 관련 논의가 본격화됐지만, 결국 임기 내 논의가 중단되며 민선9기로 넘기게 됐습니다. 민선9기 위성곤 도정을 향한 첫 도정질문에선 행정체제개편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현재 도민 60% 이상이 개편에 찬성하고 있는 만큼, 지금 논의를 시작해야 임기 내 결론을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아마 또 물건너갈 것이다 이런 생각이 좀 들어지거든요. 하지만 위성곤 지사는 제2공항 갈등 해결이 우선이라며, 개편 논의를 뒤로 미뤘습니다. 위성곤 제주자치도지사 제2공항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환경보전분담금 문제도 지적됐습니다. 10년째 연구만 거듭될 뿐, 관광업계 눈치보기로 계속 미뤄지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강명균/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우선 제도를 만들고, 정 뭐하면 시행시기를 조절해서 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위 지사는 제도 필요성엔 공감하면서도 지금 여건상 새로운 부담으로 비칠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도정 전반을 떠받치는 재정 상황이 심각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최근 10년 사이 도 예산이 2배로 늘면서, 도민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겁니다. 양영식/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결과적으로 도민의 상대 소득은 줄고 있는데, 세금 부담은 증가를 하고 있다. 민선 9기 주요 정책 방향의 우선 순위가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요 정책의 추진 과정도 주목됩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허위 종결' 경찰 파면 촉구...국가배상 청구까지

(앵커) 실종자 허위 종결 사건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족들이 해당 경찰관의 파면과 함께 국가 배상 청구에 나설 방침입니다. 경찰이 재발 방지 등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논란을 잠재우기는 역부족입니다. 정용기 기잡니다. (리포트) 무거운 표정으로 야자수 농장을 둘러보는 남성. 실종 사건이 허위 종결된 뒤 100여 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의 유족입니다. 정확한 사인도 알지 못한 채 동생을 떠나 보냈지만, 현장이 통제돼 접근 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장 씨 유족 "저기 가서 뭐 어떻게 한다는 것도 아니고 좀 멀리서 보겠다는데도 안 되면 지금 돌아다니고 있는 의혹들을 본인(경찰)들이 더 키우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유족측은 이번 사건으로 구속 송치된 부모 경장의 파면을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이 경찰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였다며 국가 배상 청구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김민호 / 장 씨 유족 변호인 "(경찰의) 중대한 직무 유기로 인해서 국민이 피해를 본 경우에는 당연히 국가가 해당 공무원과 연대해서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이 유족 측의 당연한 입장이고요." 경찰은 뒤늦게 실종 사건 처리 개선 대책을 내놨습니다. 성인 실종자 정보도 확인, 추적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할 방침입니다. 또 실종 사건은 형사과장 승인을 거친 뒤 종결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실종자 안전 확인은 대면을 원칙으로 보완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실종 사건에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의 개선책이 이어져 왔던 만큼, 이번 대책으로 무너진 경찰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숩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