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UHD 활성화 과감한 지원정책 필요"

뉴스 클립 VOD

크리스마스 엿새 앞..."관심과 사랑 절실"

겨울 중 가장 따뜻하게 느껴지는 날이 바로 크리스마스인데,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는 상황에서,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관심은 얼어붙고 있습니다. 바로 침체된 경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14.4도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6도가량이나 낮다고 합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도내 한 보육원의 후원금은 작년보다 약 10% 줄었다고 합니다. 권민지 기잡니다. (리포트) 서귀포에 위치한 한 보육원. 30여 명의 아동이 선생님들의 보살핌과 사랑 속에서 단란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가정 불화나 학대 등으로 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걱정도 적지 않습니다. 후원금이 작년보다 10%가량 줄어들어, 교육비나 문화 활동비를 축소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풍요로운 겨울을 나게 해주고 싶은 게 보육원 선생님들의 마음. 하지만 겨울 추위만큼이나, 도움의 손길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원부규 / 제남아동센터 원장 "아이들이 직접비로 쓸 수 있는 그런 후원금이 좀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안전 그리고 교육비 같은 것들, 그리고 다양한 사회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그런 데 필요한 재원이 많이 필요한데 그게 좀 많이 부족해서 좀 많이 안타깝죠." 현재 사랑의 온도탑은 14.4도. 모금액은 6억 원을 조금 넘는 정도입니다. 작년 같은 시기 모금액이 8억 7천 만 원에 육박하고,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20도를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습니다. 권민지 기자 "사랑의 온도탑이 14.4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소외된 이들에 대한 도움의 손길도 줄고만 있습니다." 사랑과 축복을 나누는 크리스마스가 불과 며칠 남지 않은 가운데, 사회 구성원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절실합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