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회공헌 인정 기관 확대

뉴스 클립 VOD

'태풍급 강풍' 항공기 무더기 결항...승객 발 동동

앵커 오늘12) 제주에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오전에만 100편이 넘는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하면서 공항엔 큰 혼잡이 빚어졌는데요. 강한 바람에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 구조물이 뽑히는 등 시설물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김재연 기자입니다. --- 공항 대합실이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입니다. 초속 20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됐기 때문입니다. 항공사 창구 앞으로 수십 미터에 이르는 대기 줄이 늘어서는가 하면, 아예 바닥에 자리를 잡고 기다리는 승객들도 있습니다. 김선미 / 서울특별시 성동구 "저희가 이제 다음날 평일이라서 회사도 가야 되고, 애들 유치원도 가야 되는데 일정에 차질이 많아서 좀 화도 나는 상황입니다." 신상섭 / 인천광역시 서해구 "배나 항공기가 없으면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결국은 제주도 내에 있어야 되는데 숙소도 못 잡을 것 같고, 지금 렌터카도 반납한 상태기 때문에 좀 당황스럽긴 합니다." 급변풍과 강풍경보가 동시에 내려지면서 오전에만 100편이 넘는 항공편이 결항했고, 일부는 제주에 착륙하지 못한 채 회항했습니다. 결항 항공편 예약 승객이 3,000명을 넘어서며 체류객 지원 '주의' 단계도 발효됐습니다. 김재연 기자 "제주에 몰아친 강풍으로 항공기 결항이 속출하면서, 공항 대합실은 발이 묶인 승객들로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해상에도 강풍과 높은 물결로 풍랑특보가 내려져 일부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강한 바람에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 구조물이 뽑히는 등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해 30건가량의 안전조치가 이뤄졌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제주에 바람이 초속 20미터 안팎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사전 항공기 운항 정보 확인과 시설물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JIBS 김재연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