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이루어진다] ⑥ '제주 사격 새 역사 쓴 금빛 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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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날씨] 하루 만에 매서운 추위, 내일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워요!

포근했던 주말이 지나고 하루 만에 매서운 한기가 찾아왔습니다. 서부와 남부, 남부중산간과 산지엔 강풍특보가 이어지며 칼바람까지 휘몰아치고 있는데요. 내일 아침은 기온이 9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모레 아침 사이,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올가을 첫눈 소식도 들려올 수 있겠습니다. 다만,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강도와 고도에 따라서, 기온이 1도 안팎으로만 달라져도 눈이 비로 바뀔 수 있겠고요. 한라산 북쪽 지역엔 최대 10mm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도 살펴보시죠. 내일 아침 안덕과 대정 8도, 한낮에는 12도 안팎으로 평년보다 6도가량 낮겠고요, 조천의 낮 기온은 11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한낮에 영하 2도에서 6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전해상의 물결이 최고 4m까지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해상 안전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전국 날씨입니다. 일부 강원과 충북, 경상권엔 한파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 아침 서울 영하 3도, 한낮엔 광주 8도, 부산 10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아시아 날씨도 살펴보시면, 하노이는 목요일까지 비가 오겠고, 홍콩은 하늘에 구름만 가끔 지나겠습니다. 제주는 목요일까지 하늘빛 흐리겠고요. 주 후반으로 갈수록 낮 기온은 조금씩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정선 명령 나몰라라...불법 중국 어선 기승

우리 해역에서 허가없이 조업하다 해경의 정선 명령까지 무시하고 도주하던 중국 어선이 나포됐습니다. 왜 도주했을까 살펴봤더니, 무허가 조업에다 어창에선 꽃게 등 1.5톤의 어획물이 발견됐습니다. 최근 중국 금어기가 해제된 가운데 어획물을 싹쓸이하는 게릴라식 불법 조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해경은 경비 태세 강화에 나섰습니다. 정용기 기잡니다. (리포트) 마라도 남서쪽 107킬로미터 부근 해상. 해경 고속 단정이 파도를 가르며 빠르게 이동합니다. 우리나라 해역에서 무허가로 조업한 중국 어선을 추격하는 겁니다. 정선 명령까지 무시하고 도주극을 이어갑니다. "중국 어선은 즉시 정선하라." 추격 끝에 해경 기동대원들이 어선을 급습해 검문검색에 나섭니다. 중국인 선원은 해경에 소리치며 반발하기도 합니다. "(어선 항적 기록이) 없다. 이게 전부 검색한 것이다." 해경 조사 결과 나포된 선박은 해저 부근 어획물을 싹쓸이하는 방식의 타하망 어선으로, 선박자동식별장치를 끄고 조업을 했고, 어창에서는 꽃게 등 어획물이 1.5톤이나 발견됐습니다. 정용기 기자 "해경은 무허가로 조업한 어선을 화순항으로 압송하고 중국인 선원 11명과 어선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자료: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약 4년간 적발된 불법 조업 중국 어선은 50여 척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최근 중국 금어기가 해제되면서 조업이 증가하는 데다, 게릴라식 불법 조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용성 / 서귀포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계장 "기상 불량, 야간 등 취약 시간과 수색 구조 임무 등에 따라 경비함정이 이동 시 우리 해역으로 침범해 치고 빠지기 식의 불법 조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중국 어선 주요 조업지에 경비 세력을 배치하고 집중 단속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화면제공 서귀포해양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