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당분간 낮과 밤 큰 기온차, 오전부터 하늘빛 흐려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더 추웠습니다. 제주시 아침 최저 기온 10도, 성산은 6도선까지 곤두박질 쳤는데요. 낮부턴 추위가 차츰 물러나면서 서귀포는 20도까지 올라 온화함이 감돌았습니다. 다만,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습니다. 특히, 남부와 서부지역은 9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질텐데요. 시간대에 맞는 적절한 옷차림으로 건강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은 가끔 구름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요. 자세한 지역별 기온도 살펴보시죠. 내일 아침 안덕과 대정 12도, 한낮에는 안덕 21도, 대정 2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조천의 낮 기온은 19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한낮에 10도에서 14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내일 남쪽바깥 먼바다의 물결은 최고 3m까지 일겠고요, 그 밖의 해상도 최고 2.5m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전국 날씨입니다. 내일 출근길도 쌀쌀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청주와 대구 4도, 한낮에는 강릉과 전주 18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아시아 날씨도 살펴보시면, 마닐라는 내일까지 비가 오겠고, 베이징은 쾌청한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제주는 당분간 별다른 비 예보는 나와 있지 않고요. 수능일인 목요일에는 낮 기온이 20도 가까이 오르며 큰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상수원보호구역 조정 공청회 19일 개최

상수원보호구역을 조정하기 위한 도민 의견 수렴 공청회가 오는 19일 제주문학관에서 열립니다. 제주 지역내 상수원보호구역은 11곳 181만 6천㎡로 1970년대 지정 이후 각종 행위가 제한돼 지역 주민 재산권 민원이 제기돼왔습니다. 조정 대상은 외도와 금산, 삼양 지역으로 오염물질의 상수원 직접 유입 우려가 없는 곳으로 선정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과 용역 결과를 토대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아파트 입주전망 두 달 연속 하락..입주율 63%

아파트 입주전망이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1월 제주 입주전망지수는 60.0으로, 전달보다 15포인트 떨어지며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전국 평균 79.8보다 낮고, 도 지역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최근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다주택자 세 부담 확대 우려로 외지인 투자 수요가 급격히 줄며 비상주형 주택 거래가 위축된 게 주 원인으로 꼽힙니다. 전문가들은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 재편이 진행되면서 지역 경기와 연계된 주택공급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의료용 마약류 취급업소 점검 강화

의료용 마약류를 취급하는 병의원과 약국 등에 대한 현장점검이 대폭 강화됩니다. 제주시는 올해 말까지 마약류 취급업소 126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마약류관리시스템과 취급통계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마약류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의심되는 업소를 중점적으로 실시됩니다. 점검 결과 마약류관리법 위반이 확인되면 고발이나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제주학비노조, 무기한 농성 돌입

학교 비정규직 노조가 임금 교섭 결렬에 반발해 무기한 농성 투쟁에 들어갑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오늘(11)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의 결단을 촉구하며 무기한 농성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기본급 인상과 방학 중 무임금 생계대책, 복리후생 수당 기준 통일 등을 요구하며, 이달과 다음달 총파업을 예고한 상탭니다.

어선서 작업 중 가스폭발...2명 화상

어선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11일) 오전 9시 30분쯤 서귀포시 모슬포항에 정박된 어선에서, 냉동설비를 녹이는 작업 중 갑자기 가스가 폭발해 60대와 30대 남성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시세 차익 남기려 보존지역 대규모 훼손...60대 구속

보존지역 토지 1만여 제곱미터를 훼손하고, 시세 차익을 남기기 위해 매매하려 한 60대가 구속됐습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지난 2023년 12월부터 1년 가까이 제주시 소재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토지 1만여 제곱미터를 불법 형질 변경하고, 보존지역 내 6천 제곱미터 산림을 무단 벌채한 혐의 등으로 60대 부동산개발업자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피의자는 시세보다 약 5배 높게 토지를 팔아 약 40억 원가량의 차익을 남길 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자치경찰단

오는 15일 제주형 자율학교 나눔 한마당 개최

제주형 자율학교 나눔 한마당이 오는 15일 노형중학교에서 열립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도전하는 수업, 깨어있는 교실, 비상하는 교육'을 주제로, 제주형 자율학교의 교육과정과 운영 사례를 공유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고산초와 대흘초 등 도내 51개 학교와 경기도 안산해솔초가 참여해 미래역량학교와 IB학교, 마을생태학교 등 다양한 유형의 교육과정 운영 성과를 소개합니다. 또 도교육청이 마을교육활동가와 공동 개발한 보드게임 '돌하르방 탐험대' 등 체험형 교구 부스도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