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지하수 보전 방안을 논의하는 지속가능한 제주미래포럼 2023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제주의 소중한 물 자원과 물 문화를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해주기 위해, 전문가들은 물 보전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류가 이용할 수 있는 물은 지구 물 자원 총량의 1%도 채 되지 않습니다.
기후 변화의 위기와 함께 물 부족 현상이 가속화되며, 세계는 소리 없는 물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제주는 지하수 개발을 시작한 이후 지난 30년간, 물이 부족한 섬에서 물이 풍부한 섬으로의 대전환을 이끌어 왔습니다.
하지만 제주 지하수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는 것과 반대로, 제주 물 역사와 물 문화 보전을 위한 노력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원배 / 제주지하수연구센터장
"과거에 비해서 더 쉽게 물을 얻을 수 있고, 더 좋은 물을 얻을 수 있는 상태가 된 이후에 자연스럽게 용천수에서 (관심이) 멀어져가는..."
포럼에선 보존의 개념에 그쳤던 기존의 물 관리 정책을 확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물 문화 전승을 위해 제주의 물을 유산으로 지정하고, '물의 공원'을 조성해야 한다는 개념이 처음으로 제시됐습니다.
해외에선 보존 가치가 있는 물을 세계 유산으로 등재하거나 법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 물 자원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류제헌 /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물 유산 지정 등으로) 역사 의식이 어떤 방향으로 심화될 거고요. 사회적 연대감이 강화될 것이고요. 문화적 자긍심이 고취되고, 그리고 문화적 정체성의 확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통합 물 관리 체계를 확립했다며, 지하수의 미래 가치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 / 제주자치도지사
"수자원 관리에 대해서는 제주도가 독보적으로 앞장 서서 관리해 나가서, 다음 세대까지 지속가능하게 유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지하수 보전을 위해 개최된 '제주 미래 포럼 2023'.
제주의 물 유산과 물 문화를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해주기 위해, 전문가들은 물 보전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입을 모아 강조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지하수 보전 방안을 논의하는 지속가능한 제주미래포럼 2023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제주의 소중한 물 자원과 물 문화를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해주기 위해, 전문가들은 물 보전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류가 이용할 수 있는 물은 지구 물 자원 총량의 1%도 채 되지 않습니다.
기후 변화의 위기와 함께 물 부족 현상이 가속화되며, 세계는 소리 없는 물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제주는 지하수 개발을 시작한 이후 지난 30년간, 물이 부족한 섬에서 물이 풍부한 섬으로의 대전환을 이끌어 왔습니다.
하지만 제주 지하수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는 것과 반대로, 제주 물 역사와 물 문화 보전을 위한 노력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원배 / 제주지하수연구센터장
"과거에 비해서 더 쉽게 물을 얻을 수 있고, 더 좋은 물을 얻을 수 있는 상태가 된 이후에 자연스럽게 용천수에서 (관심이) 멀어져가는..."
포럼에선 보존의 개념에 그쳤던 기존의 물 관리 정책을 확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물 문화 전승을 위해 제주의 물을 유산으로 지정하고, '물의 공원'을 조성해야 한다는 개념이 처음으로 제시됐습니다.
해외에선 보존 가치가 있는 물을 세계 유산으로 등재하거나 법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 물 자원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류제헌 /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물 유산 지정 등으로) 역사 의식이 어떤 방향으로 심화될 거고요. 사회적 연대감이 강화될 것이고요. 문화적 자긍심이 고취되고, 그리고 문화적 정체성의 확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통합 물 관리 체계를 확립했다며, 지하수의 미래 가치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 / 제주자치도지사
"수자원 관리에 대해서는 제주도가 독보적으로 앞장 서서 관리해 나가서, 다음 세대까지 지속가능하게 유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지하수 보전을 위해 개최된 '제주 미래 포럼 2023'.
제주의 물 유산과 물 문화를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해주기 위해, 전문가들은 물 보전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입을 모아 강조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