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유산 마지막 0.7%] ④ 위협받는 보석 몰타...수자원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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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날씨] 한라산 단풍 절정, 다음 주 매서운 추위

한라산이 색동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알록달록 단풍이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는데요. 미뤄뒀던 단풍 구경 가신다면 절정을 이루고 있는 이번 주말이 좋겠습니다. 파란 하늘에 가을 햇살이 내리쬐면서, 날씨도 예년보다 포근하겠습니다. 주말까지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며 온화하겠는데요. 다만, 다음 주 초순엔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겠고,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특히, 독감도 유행하는 만큼 건강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도 살펴보시죠. 내일 아침 조천과 세화 11도, 한낮에는 17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안덕의 낮 기온은 20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한낮에 11도에서 16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최고 1.5에서 2m로 잔잔하겠습니다. 전국 날씨입니다. 모레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내일 아침 청주와 대구 3도, 한낮엔 부산 2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어서 아시아 날씨도 살펴보시면, 마닐라는 내일까지 비가 오겠고, 홍콩은 하늘에 구름만 가끔 지나겠습니다. 제주는 다음 주 월요일 밤부터 비가 시작돼 수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요. 화요일엔 아침 기온이 9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감귤 신품종' 로얄티 받고 해외로..

그동안 제주에선 일본 품종을 들여와 감귤 농사를 해왔었죠. 그런데 이젠 제주에서 만든 감귤 신품종을 해외로 수출하는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제주의 한 민간 종자업체가 감귤 신품종을 유럽과 미국 등으로 수출해, 막대한 로얄티 수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강석창 기잡니다. (리포트) 한 민간 종자업체의 감귤 육종 시험 포장입니다. 시설하우스 안에선 자체 육종한 감귤 계통 시험 재배가 진행중입니다. 이 종자업체가 감귤 신품종 육종을 시작한건 지난 2011년부터입니다. 매년 만여개의 감귤 계통을 심어 우수 계통을 찾아내고, 다시 몇년 동안 시험재배하는 힘든 과정을 이어왔습니다. 10년 넘게 육종에 매달려온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강석창 기자 "이 감귤 육종장에서 시험재배를 거쳐 선발된 감귤 계통 가운데 지금까지 11개 품종이 신품종 등록을 위한 출원까지 마친 상탭니다." 해외에서 먼저 반응이 왔습니다. 김시현 / 민간 감귤육종업체 대표 "외국 육종 연구가들이나 바이어들이 회사에 와서 저희가 설명을 해줬는데 상당히 반응이 좋았고, 도입하고 싶다는 나라가 여러 군데가 있었습니다." 맛있고, 까서 먹기 편한 신품종 육종을 목표로 잡은게 적중했습니다. 특히 열매 색이 빨간색인 품종을 개발해 낸 것도 주효했습니다. 항염과 항노화 성분이 많다는게 알려지면서, 20여개 신품종이 호주와 미국, 유럽과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수출됐습니다. 신품종 지적재산권이 인정돼 막대한 로얄티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김시현 / 민간 감귤육종업체 대표 "핑크색이 나는 그런 과육을 가진 온주밀감이나 노지에서 재배가 가능한 기능성 품종을 개발하고 이거를 보급하는 걸 지금 현재는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제주 감귤 산업은 일본 품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신품종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센터는 하례조생을 비롯한 26개 신품종을 육종해 농가에 보급했습니다. 제주농업기술원도 6개 신품종을 개발했고, 5년안에 5개 품종을 더 육종해 낼 계획입니다. 현재 4.6%인 제주 품종 보급률이 5년후엔 20%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제주 감귤 산업은 메이드 인 제주 신품종들을 늘려가며, 종자 전쟁시대에 맞서가고 있습니다. JIBS 강석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