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부동산 중개업소 휴·폐업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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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날씨]낮 기온 다소 올라...내일 새벽까지 가끔 '눈비'

1월 마지막 주에도 아침저녁으론 공기가 많이 차갑습니다. 그래도 오늘 낮 기온 제주시 6도, 서귀포는 10도 가까이 올라 비교적 온화했습니다. 다만, 아침 저녁으로 맹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출퇴근길 옷차림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저녁부터 곳곳에 눈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고, 산지에는 최대 5cm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빙판길이 생기는 곳이 많겠습니다.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역별 기온도 보시면, 내일 아침 안덕과 대정 4도, 한낮에는 7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애월과 세화의 낮 기온은 6도가 예상됩니다. 산간지역은 한낮에 영하 3도에서 0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쪽바깥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에서 최고 3.5m로 매우 높게 일겠고요. 남해 서부먼바다의 물결도 최고 2.5m로 다소 높겠습니다.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영하 8도, 청주 영하 5도가 예상됩니다. 아시아 날씨도 살펴보시면, 뉴델리는 오늘까지 안개가 짙게 끼겠고, 마닐라는 하늘에 구름만 가끔 지나겠습니다. 제주는 내일부터 찬바람이 거세게 불겠고요. 예년 이맘 때와 비슷한 수준의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만감류 가격 저조.. 설 대목 어떻게?

감귤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만감류 가격이 예년에 비해 저조한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아직 만다린 수입이 본격화되지 않은만큼, 수입 영향은 아닌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가격이 저조한 것은 어떤 이유 때문인지, 또 설 연휴 대목을 앞두고 전망은 어떤지 살펴봤습니다. 신효은 기잡니다. (리포트) 감귤 유통선과장이 말 그대로 대목을 맞았습니다. 몰려드는 감귤과 만감류로 가득찼고, 택배로 나가는 물량도 상당합니다. 그러나, 감귤 농가들의 마음은 편치 않습니다. 가격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감귤 재배 농가 "가격이 너무 안나오니까 농약값도 안나옵니다. 인건비 계산하면. 작년의 1/3 가격입니다." 설 대목을 앞두고 이 유통센터에서만 지난주보다 40~50% 가량 처리 물량이 증가한 상황. 신효은 기자 "만감류 출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가격은 아직까지 예년가격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새 레드향 가격은 3kg 상품 평균 기준 1만 6천 5백원선. 지난해보다는 43.4%, 4개년 평균값보다는 36% 떨어졌습니다. 한라봉은 4개년 평균 값보다 19.5% 가량, 천혜향도 22% 가량 하락한 가격에 거래됐습니다. 아직은 만다린 수입이 본격화하지 않은 만큼 수입보다는 내부 상황이 더 큰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수도권에 한파가 몰아치며 소비가 위축된데다 거래 초반 품질이 떨어진 만감류가 일부 조기 출하되며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겁니다. 백성익/감귤출하연합회장 "만감류 가격은 조기출하가 문제입니다. 숙기가 완성돼서 맛있는 감귤을 유통해야 되는데 소비자들이 좀 외면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당산비가 오른 품질 좋은 만감류 출하가 늘고 있고 설 대목을 맞아 소비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만큼 가격 반등의 기회는 남아있습니다. 감귤출하연합회는 가격 지지를 위해 고품질의 만감류 출하를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JIBS 신효은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화단에 숨긴 물체...마약 조직원 무더기 검거

또 한 주가 시작되는 오늘 제주엔 사건과 사고, 또 설 명절을 앞둔 민생까지 여러 현안이 겹쳐 지나갔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마약 얘긴데요, 제주를 거점으로 활동해온 중국계 마약 조직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총책의 지시에 따라 이동과 자금, 유통을 나눠 맡은 조직원 10여 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치밀하게 역할을 쪼갠 점조직이었고, 경찰은 해외에 있는 총책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용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가에 전동킥보드를 탄 남성이 나타나더니, 화단에 무언가를 숨겨 놓고 황급히 사라집니다. 잠시 뒤 다른 남성이 찾아가는 물건. 바로 필로폰입니다. 앞서 경찰은 여행용 가방에 필로폰을 숨겨 유통하려다 붙잡힌 중국인 밀수책인 30대 남성을 상대로, 유통 경로 등을 분석해 조직 윗선을 추적했습니다. 3개월간의 수사 끝에, 중국 출신 마약 조직원 10여 명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고정철 / 제주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장 "상선 및 유통 경로에 대해 수사를 확대함으로써 치밀한 점조직 형태의 유통 경로를 확인하고..." 마약 조직은 오토바이로 조직원 이동을 돕는 고수익 아르바이트까지 불법 알선하면서 충북과 수원 등 전국 곳곳에서 범행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조직원들은 총책이 SNS로 내린 지시에 따라, 유통 경비 전달부터 밀수와 공급 등의 역할을 세분화해 경찰 추적에 혼선을 주기도 했습니다. 고정철 / 제주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장 "아르바이트 방식의 고용을 통해 마약 유통을 펼쳐오던 점조직 방식의 피의자들을 추적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경찰은 시가 8억 원 상당, 4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1.2킬로그램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도내 마약 밀반입 차단을 위한 대응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용기 기자 "경찰은 국내에서 필로폰을 유통하려한 외국인 조직원 총 12명 가운데 7명을 구속하고, 이번 사건의 해외 조직 총책과 다른 투약자까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화면제공 제주경찰청

"자동 조타 맡겼다가"...'부주의' 해양 사고 잇따라

지난 주말 성산일출봉 연안에서 어선이 암초에 걸려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배 측면이 파손되면서 자칫하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는데, 이번 사고는 자동 조타 장치에 의존해 항해하며 견시 소홀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근 이처럼 부주의에 의한 해양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선 한 척이 해안가 바위에 걸린 채 좌초돼 있습니다. 이 사고로 배 측면이 파손되면서 침수까지 발생해, 자칫하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해경 조사에서 70대 선장은 자동 조타 항해 중 견시 소홀로 인해 좌초됐다고 진술했습니다. 권민지 기자 "어선 좌초 사고 현장입니다. 견시 소홀 등 부주의에 의한 해양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출처:제주지방해양경찰청) 지난 4년간 제주에서 운항 부주의로 발생한 어선 사고는 모두 760여 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11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1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출처:해상교통안전법) 해상교통안전법에는 항해 중 주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항상 적절한 경계를 해야 하고, 날씨 등으로 시야가 제한될 경우 기관을 즉시 조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실제로 작년 10월 제주지방법원에서 내려진 판결에 따르면, 13명이 탑승한 선박이 견시 소홀로 우도 인근에서 좌초돼 파괴되는 사고에 대해 업무상과실선박파괴 혐의가 인정돼 선장에 대해 금고형이 선고됐습니다. (출처:중앙해양안전심판원) 지난 2024년 6월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충돌 사고 역시 경계 소홀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두 척의 선박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정경근 / 서귀포해양경찰서 성산파출소장 "야간이나 새벽 시간대 항해할 때는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자동 조타 장치에만 의존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연안 항해 시 반드시 철저한 전방 견시를 유지해 주시고..." 해경은 좁은 수로나 암초가 밀집한 해역, 해안 인접 구간에서는 조금의 방심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화면제공 서귀포해양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