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어린이·청소년 국가어업지도선 승선 체험

뉴스 클립 VOD

"그대들이 아름답다"...한 그릇의 의미

(앵커) 오늘(25)도 어김없이 군 장병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의 한 식당에서 군 장병들이 평생 잊지 못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해장국을 선물 받았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정용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어르신이 대각선 방향을 바라봅니다. 잠시 식사를 멈추더니, 곧장 계산대로 향합니다. 뒷주머니에서 무언가 꺼내고, 다시 자리에 앉아 식사를 이어갑니다. 몇 분 뒤에는 군복을 입은 청년 2명이 어르신에게 다가와 깍듯이 인사합니다. 해장국을 먹고 있던 군 장병들의 식사 값을 결제한 겁니다. 정용기 기자 "만원의 행복을 선물받은 군 장병들은 이 곳으로 다가와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어르신은 주머니에 있던 달콤한 젤리와 사탕까지 군인들의 손에 쥐어주기까지 합니다. 이아름 / 'ㅎ'해장국 업주 "흔쾌히 결제를 해주셨고 제가 또 너무 감동도 받고 너무 기분이 좋은 마음에 음료수 같은거 강장제 있어서 직접 전해드리면서 최고라고 하면서"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에 식당에도 잔잔한 미소가 번졌습니다. 이아름 / 'ㅎ'해장국 업주 "(요즘) 옆에 잘 둘러보지도 않고 핸드폰보기 바빠서 옆에 누가 있는지 같이 있어도 잘 모르는데 주위에 아이가 있거나 군인들이 있거나 하면 항상 챙겨주려고 젤리를 가지고 다니시면서" 당시 장병들을 추적해 봤더니, 해병대 9여단 소속으로 확인됐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해장국을 선물 받고, 군 생활의 자부심까지 든든하게 챙겼습니다. 이하늘 /해병대 9여단 상병 "웃으면서 고생한다고 말씀해 주셔서 저희가 감사 인사를 계속 드렸습니다. TV나 SNS 상으로만 접하던 일들을 직접 겪어보니 해병대 장병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주에서 복무 중인 국군 장병은 3천 여 명. 따뜻한 해장국 한 그릇에 담긴 감사와 응원의 마음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의 막바지, 행복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