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 주말, 제주 찾는 관광객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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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날씨] 성산 낮 '17.3도'까지 올라, 새벽까지 공기질 탁해

올해 마지막 월요일인 오늘은 큰 추위 없이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아침 기온은 9도 안팎으로 다소 쌀쌀했지만, 제주시와 성산의 일 최고 기온은 17도 안팎까지 오르며 평년보다 7도 가량 높아 포근했습니다. 다만,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는 공기질이 다소 나빠지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수준을 보이겠는데요. 내일 오전부터는 공기질이 다시 좋아질 전망이니, 환기는 오전 시간대에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도 살펴보시죠. 내일 아침 애월과 한림 6도, 한낮에는 9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7도가량 낮겠고요, 남원의 낮 기온은 12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한낮에 1도에서 5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남쪽바깥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다소 높게 일겠고요. 그 밖의 해상은 최고 2m로 잔잔하겠습니다. 전국 날씨입니다. 내일은 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과 청주 영하 3도, 광주 영하 1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아시아 날씨도 살펴보시면, 뉴델리는 주말까지 안개가 짙게 끼겠고, 홍콩은 하늘에 구름만 가끔 지나겠습니다. 제주는 연말연시에 강추위가 예상됩니다. 새해 첫날에는 1도까지 떨어지겠고요. 목요일 오후부터 토요일까진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제2공항 갈등 '정보 부재가 원인' 진단

제2공항 갈등이 10년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갈등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데요, 이상봉 제주자치도의회 의장은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을 정보공개자문단이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의장은 또 민생경제 회복은 진행형이라면서 현 정부 정책과 발맞춰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가 성산을 제2공항 예정지로 발표한 건 10년 전. 그동안 이 사업은 지역내 최대 갈등 사안이 돼 왔지만, 갈등 해소는 답보 상태가 계속됐습니다. 이상봉 제주자치도의회 의장은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은 탓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동안 제기된 숱한 문제들에 대해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도민들이 제2공항의 장단점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된다면, 갈등 해결의 방법도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도의회가 주도적으로 구성한 제2공항 건설사업 정보공개자문단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이상봉 / 제주자치도의회 의장 "문제 제기하는 부분을 하나씩 하나씩 검증해 나간다면, 그래도 갈등 해결, 그리고 제2공항에 관련된, 갖고 있는 생각에 대해서 좀 더 더 넓어진 생각들을 가질 수 있지 않겠나" 오영훈 도정의 경제 정책에 대해선 평가를 유보했습니다. 민생경제 회복은 현재 진행중이라며, 집행부가 민생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펼칠 수 있도록 도의회가 더 관심을 갖고 견제의 힘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현 정부의 민생경제 정책들과 보조를 제대로 맞춰 나가길 기대했습니다. 이상봉 / 제주자치도의회 의장 "좀 더 촘촘한 설계가 될 수 있도록 도정의 경제 정책을 다시 한 번 진단하고 또 대안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서로 계속 소통해야 될 그런 과정들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의장은 또 일부 민주당원들의 오영훈 도정 비판에 대해 감시와 견제 역할을 제대로 못 한 도의회가 비판 받아야 한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키워드로 본 2025 제주] ⑥ 포털 뜨겁게 달군 핫뉴스는?

JIBS는 제주 언론사 가운데 유일하게 네이버와 다음 두 포털사이트의 콘텐츠제휴언론사로,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국에 알리고 있습니다. 올들어 포털사이트에서 집계된 누적 조회수는 약 2억 건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올해를 정리하는 '키워드로 본 2025 제주', 마지막 순서로 JIBS를 통해 포털을 달궜던 소식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먹다 찍은 게 아니다'라며 '불쇼까지 하면서 시선을 사로잡고 빼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효형 기자 "지난 10월 전국의 이슈판을 달궜던 제주 철판오징어. 온라인 커뮤니티의 글로 시장 상인들은 바가지란 오명을 썼는데, 심지어 제주도마저 관련 대책회의에서 이 문제를 예시로 들며 쐐기를 박아버렸습니다. 하지만 JIBS 포털 기사와 이어진 방송뉴스로 판매대에 CCTV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포털 사이트에서 10만 건 넘게 조회되며 부정적이었던 전국 여론을 뒤집어냈습니다." 포털에 따라 주목 받은 기사는 차이가 있었지만, 공통적으로 꼽힌 부분은 관광과 중국인 기사였습니다. 중국인 관련 기사에선 불법 관광 알선과 공중질서 논란, 밀입국 기사 등에서 주목도가 높았습니다. 관광 분야에선 바가지 외에도 공항 혼잡을 다룬 기사가 두 포털 모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중국'과 '관광' 키워드는 제주와 연관되는 검색어로도 자주 나타나는 만큼, 내년에도 이러한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쟁점 외 이슈가 됐던 내용은 쓰레기와 덤불에 파묻힌 집을 전한 2건의 기사로 40만 건 넘게 조회되며 많은 관심을 끌었고, 제주 이웃의 이야기를 담는 삶맛세상 연재에 소개된 일곱번째 아이가 태어났다는 가족의 기사에는 따뜻한 응원의 댓글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올해 포털 사이트에서 집계된 JIBS 뉴스의 누적 조회수는 약 2억 건에 달했습니다. 그만큼 뉴스를 접하는 사람들의 관심 사는 다양했고, 반응도 천차만별이었는데요. 지역 뉴스의 새로운 소비 형태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발전적인 방향을 이끌어 내기 위한 관련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