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제주숲에서는 밤이 되면 반딧불이들의 화려한 불빛 쇼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반딧불이는 청정지역에서만 사는 환경지표종이기도 한데요,짝짓기 시기를 맞아 신비로운 빛을 뽐내는 현장과 주말날씨를 박세림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제주의 명품숲으로 사랑받고 있는 서귀포시 한남시험림입니다.
다양한 희귀종들이 서식하는 비빌의 숲이기도 한데요.
박세림/기상캐스터
"요즘 이 숲속에서는 짝짓기 시기를 맞아 밤이되면 반딧불이들의 화려한 군무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반딧불이는 루시페린이라는 발광물질로 빛을 발광하는데요. 7월 초까지 반딧불이를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발견되는 반딧불이는 운문산 반딧불이로 경상북도 청도 운문산에서 처음 발견된 종으로 제주에서는 2013년에 발견된 환경 지표종입니다.
이번 주말은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면서 제주에 50~15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요. 바람도 순간풍속 20~25m/s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내일(22일)은 새벽부터 낮사이, 모레(23일)는 새벽부터 오전사이 시간당 30~50mm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린 날씨가 이어지며 비 소식이 잦겠습니다.
내일(22일) 제주 출발, 김포 도착 예약률은 대한항공 85%, 아시아나 항공 82.5% 보이고 있습니다.
해상에도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요. 물결도 최고 3~4m 거세게 일겠습니다. 모레(23일)까지 바다 안개가 끼는 곳도 있으니까요.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24일인 다음주 월요일에는 도내 5개 (금능, 협재, 곽지, 함덕, 이후테우)해수욕장이 조기 개장하고 7월 1일부터는 도내 12개 지정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합니다. 물놀이 계획 있으신분들은 장마기간과 겹쳐 있어 날씨 확인하시고 가시는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캐스터 박세림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사진제공 이재화
JIBS JIBS 박세림 기상캐스터 (maria5010@naver.com)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