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천 홍수량 모른다"...최소 5년 이후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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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 선거, 당내 경선 본격화

기억과 회복의 시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지방선거를 향한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공모에 들어가면서, 제주도지사 선거 구도가 빠르게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물밑에서 움직이던 후보들도 하나둘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이후에야 본격적인 일정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조창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의 제주자치도지사 후보군의 행보가 바빠지고 있습니다. 위성곤 국회의원은 당내 경선 출마를 위해 서귀포시지역위원장을 사퇴했습니다. 위 의원은 SNS를 통해 "편한 길이 아니라 가야 할 길을 가겠다"며 경선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제주 지역 유일의 3선 중진으로서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도 덧붙였습니다. 문대림 국회의원은 지난달 말 제주시 갑 지역위원장을 사퇴했습니다. 앞서 예비후보자 적격심사를 신청해 적격 판정을 받았고, 제주혁신포럼 출범과 의정보고회를 통해 경선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습니다. 두 국회의원과 송재호 전 국회의원은 오는 9일까지로 예정된 중앙당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모에 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역시 지난달 예비후보자적격심사를 통과했고, 중앙당 일정에 따라 공모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일정까지 감안하면, 늦어도 4월 중순 본선 진출자가 가려질 것으로 지방정가는 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상대적으로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중앙당과 각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꾸려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관계자는 공관위가 꾸려지면 이르면 이달 말 광역단체장과 도의원 후보 선정 일정이 공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 각 당 잠룡들의 행보도 한층 더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위기의 삼다수... 지하수 특별회계까지 흔들리나

앵커 오늘 하루 제주 뉴스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구조'입니다. 경제도, 정치도, 행정도 겉으로 보이는 변화보다 그 아래 구조가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들이 이어졌습니다. 국내 먹는 물 시장 1위, 삼다수의 매출 감소는 기업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제주 재정과 지하수 관리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구조의 문제입니다. 선거 국면에서는 후보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며 정치 지형 역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행정 현장에서는 절차와 책임을 둘러싼 논란도 계속됐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이 구조의 균열이 어디서 시작되고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 김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삼다수는 30년 가까이 국내 먹는 물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왔습니다. 제주개발공사 매출의 98%가 삼다수 판매에서 나옵니다. 사실상 공사의 실적이 삼다수에 달려 있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예전과 다릅니다. 지난 2024년 94만 천여 톤이던 삼다수 판매량은 지난해 86만 6천여 톤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순이익도 같은 기간 747억 원대에서 446억 원으로, 3백억 원 넘게 감소했습니다. 국내 먹는 물 시장 자체가 3%가량 역성장한 데다, 정수기 보급 확대와 저가 브랜드 할인 경쟁이 겹친 영향입니다. 해외 시장도 녹록지 않습니다. 지난해 동남아 등 17개국에 수출된 삼다수 매출은 36억 원대.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증가 폭은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제주개발공사는 1리터 제품 출시와 가정 배송 앱 도입 등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이성윤 제주개발공사 영업본부장 "가격과 편리성을 중시하는 시장으로 변하고 있어서, 신제품이나 상품 다변화 등을 통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는 부분을 고민하고 있고요" 문제는 이런 삼다수 매출 감소의 여파가 보이지 않는 곳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제주 지하수 보전에 사용되는 지하수 관리 특별 회계의 20% 가량은 개발공사의 출자 이익 배당금으로 충당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2024년 54억원으로 세입의 27%를 차지했던 개발공사 배당금은 지난해 34억원, 17%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삼다수 매출 부진이 제주 지하수 보전과 관리 예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제주자치도와 개발공사는 한 달 전쯤 대책 논의에 나선 가운데, 올해 삼다수 판매량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제주날씨] 오후까지 곳곳 비·산지 눈…해안 강풍 유의

2월의 첫 출근길, 우산 하나 챙기셔야겠습니다. 눈비구름대가 오후까지 머물며 곳곳에 강수 소식이 있는데요. 산지에는 최대 5cm의 눈이, 그 밖의 지역은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2월에 접어들면서 추위는 한결 누그러졌습니다. 제주시의 아침 기온은 4도로 출발했고요. 한낮에는 8도까지 올라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이번 주, 기온은 점차 오름세를 보이면서 큰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다만, 강풍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후부터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해지겠고요. 내일 오전까지 초속 15m 안팎의 순간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현수막이나 간판처럼 바람에 취약한 시설물은 한 번 더 점검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역별 기온 살펴보시면, 현재, 제주는 4도, 성산 2도를 보이고 있고요. 낮 기온은 7도에서 10도 분포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제주도 앞바다와 남쪽바깥 먼바다의 물결은 최고 3.5m까지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될 수 있겠고요. 그 밖의 해상에서도 물결이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하늘길도 보시면, 제주는 오후까지 급변풍의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겠습니다. 운항 정보 미리 확인해주셔야겠습니다. 목요일까지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겠고요. 금요일과 토요일도 눈비소식이 들어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