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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물들인 단풍.. 늦가을 정취 만끽

(앵커) 한라산 단풍이 절정을 맞으면서 산 곳곳이 형형색색 가을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이번 주 초겨울 추위가 예보되면서, 단풍 명소에는 막바지 가을을 즐기려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한라산 단풍 명소로 손꼽히는 천아계곡. 구불구불 이어진 계곡을 따라 울긋불긋 단풍이 산자락을 수놓습니다. 짙어진 가을빛을 만끽하려는 탐방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습니다. 김경미 제주트레일워킹협회 사무국장 "올 때마다 새로운 것 같고, 가을색이 또 올 때마다 다르잖아요. 날씨도 너무 좋은 것 같고, 하늘색, 단풍색, 가을색 많이 느끼고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올해 한라산 단풍이 절정을 맞았습니다. 평년보다 2주 늦었지만, 지난해보단 이틀 빠른 것입니다. 올가을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한라산 단풍은 관측 이래 가장 늦은 지난달 31일에서야 시작됐습니다. 산 전체의 80%가 물들면 단풍 절정으로 보는데, 단풍이 시작된 지 11일 만에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정정희,정종화 서울특별시 서초구 "하늘이 파랗고 너무 예쁘고요, 공기가 달라요. 노란 단풍을 처음 봤어요. 이렇게 풍성하고, 제주에서 너무 행복합니다." 늦더위로 단풍이 늦어진 데다 초겨울 추위까지 예보되면서, 막바지 가을을 보내는 아쉬움이 묻어납니다. "육지도 날씨가, 온도가 높아서 단풍이 녹았대요. 올해도 여기도 날씨가 좋아가지고 단풍이 좀 덜 든 것 같아요." 늦가을 정취가 깊어가는 한라산, 탐방객들은 올가을 막바지 단풍을 눈에 담으며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있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